르몽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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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자와 과장, 예술적 상상력으로 현실 해석
조홍식, 숭실대 정치학과 교수 [요약] 유럽 언론에서 풍자의 대표격인 만평의 지위는 대단합니다. 프랑스의 대표적 권위를 자랑하는 르몽드는 1면에 반드시 만평을 실어 강조합니다. 풍자와 저널리즘의 관계를 살펴보겠습니다. #더 많은 표현의 자유 이 글에서 다루려는 것은 ‘풍자와 과장의 저널리즘’이다. 일단은 이미 역사가 긴 신문의 만평이나 뉴스를 패러디한 방송 프로그램을 염두에 두고 있다. 그러나 풍자와 과장의 저널리즘은 만평이나 패러디뿐 아니라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안고 있다. 왜냐하면 객관성과 중립성의 틀로 규정되는 일반 저널리즘과 달리 풍자와 과장의 저널리즘은 오히려 이를 벗어나는 주관성과 상상력의 표현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저널리즘은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진리를 추구한다. 언론이 팩트를 정확하게..
2016.12.12 -
세상을 움직이는 탐사보도의 미래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뉴스타파의 조세피난처 뉴스와 현장21의 연예병사의 복무 실태에 대한 폭로 그리고 여대생 살인으로 무기징역을 받은 영남제분 사모님의 외유에 대한 보도 등이 큰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이 뉴스들은 모두 탐사보도를 통해 밝혀지면서 공론화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때마다 뉴스에서 일반적으로는 건드리기 힘들었던 영역에 대한 탐사보도가 큰 주목을 받는데요. 그렇다면 탐사보도에는 어떤 예가 있으며 무슨 역할을 하고 있을까요? 출처 - 서울신문 사실에 가려진 진실을 파헤치는 탐사보도란? 사전적 정의를 보면, 누군가 감추고자 하는 사회적으로 중요한 이슈를 기자의 독자적 취재로 발굴해서 폭로하고 이를 통해 사회개혁을 추동하는 저널리즘 행위다. 기성 매체의 틀 속에서는 이런 저널리즘 행위를 하기 힘들다. 그..
2013.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