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사 새옹지마’를 보여준 <해운대> 윤제균 감독
▶ ‘리더스 콘서트 감동 전하기’ 이벤트 - 춘천 윤제균 감독이 말했다. “모든 크리에이티브의 출발은 읽기다.” 그리고 말했다. “젊은이들이 글을 읽지 않는다.” 그는 젊은이들이 ‘왜’ 꼭 읽어야 하는지 실질적인 이유를 알려주었다. 바로 글을 쓰는 데 필요한 ‘소재’를 찾기 위해서다. 그는 고려대 경제학과를 3수 끝에 들어갔다.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면서 윤제균 감독은 홀어머니를 둔 장남에 장손에 외아들이었다고 한다. 학비가 없어 직접 벌었고, 결혼할 자금이 없어 아내 몰래 1,500만원을 대출받아 혼수를 장만했다고 한다. 그리고 졸업 후 취업했지만 구제금융 위기로 결혼한 지 4개월 만에 무급휴직 1년을 받아 백수가 되어 집에 홀로 앉아 있었다고 한다. 그도 절대 순탄치 않은 삶을 살아 온 듯싶다. 하지..
2011. 10. 14. 1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