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우리에게 주는 7가지 좋은 점
제가 가지고 다니는 ‘몰스킨 노트’ 맨 첫 페이지에는 이 노트를 주웠을 경우 찾아준 사람에 대한 사례금을 적는 칸이 있습니다. 처음 노트를 쓸 때까지만 해도 이까짓 노트에 왜 돈을? 이라며 서슴지 않고 $1을 적었었죠. 그런데 지금은 그 옆에 0자 2개가 더 붙어 $100이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지금 이 노트는 단순한 노트가 아닌 내 생각의 흔적, 내 감정의 조각들이 담겨 있는 소중한 보물이 되었기 때문이죠. 가끔 노트를 뒤적이다 보면 예전에 적어두었던 단상들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나기도 하는데, 오늘은 예전에 적어둔 "책을 좋아하는 몇 가지 이유"를 발견했습니다. "너 책 좋아하잖아"라는 누군가의 말에 '정말 그럴까?'라며 적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 10가지를 채우려고 적기 시작했던 것 같은..
2011. 10. 25. 1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