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간뉴스] 만우절이 우리나라 고유명절이라고? 거짓말~!!!
해마다 만우절이 돌아오면 학창시절의 추억이 생각나곤 한다. 통째로 옆반 학생들과 교실을 바꿔서 선생님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하고, 교실 뒷쪽을 향해 돌아 앉아 있기도 하고, 분필가루 잔뜩 묻힌 칠판지우개를 떨어뜨리게 하기도 하고, 심지어는 죽은 생쥐를 교탁에 올려놓은 적도 있었다. (짓궂은 장난에 죄송할 따름) 최근에는 만우절 소동이 예전처럼 심한 것 같진 않지만, 만우절을 둘러싼 해프닝은 우리 모두를 봄날의 행복한 바보로 만들어가는 느낌이다. 길고도 긴 겨울을 이겨내고 새싹이 움트고 꽃이 피는 계절에, 우리 모두 허파에 바람이 잔뜩 든 것처럼 웃어버리고 싶은 그런 날이라고 해야 할까? 서양인들은 4월 1일을 만우절(April Fools’ Day)이라고 하며, 이 날에 여러 가지 가벼운 장난이나 그럴 듯..
2015. 4. 1.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