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착해지고 있을까
영화를 보다보면 불과 100년 전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잔인하고 폭력적인 장면이 많이 나옵니다. 사람을 죽이는 경우는 비일비재했으며, 그 방법도 잔인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100년 전에는 인권에 대한 의식이 없어서 그러했을 것이라고 쉽게 생각할 수 있지만 꼭 의식 수준의 차이 때문만은 아닐 수 있습니다. 국가는 왜 생겼을까? 인간 사회에 제한 없는 자유를 비판한 대표적인 철학자는 토머스 홉스(Thomas Hobbes)입니다. 유물론의 창시자인 베이컨의 철학을 계승 발전 시킨 홉스는 인간의 본성은 증오와 파괴의 비이성적인 충동으로 가득차 있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연 상태에서는 인간 사회가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으로 암흑 세상이 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동물 세계와 다름 없이 ..
2015. 8. 10.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