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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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리터러시 핵심은 ‘참여’와 ‘윤리’
은 청소년의 목소리를 반영한 미디어 문화의 확산을 목적으로 개최되는 열린 시민 축제다. 올해는 “미디어를 통해 나를 표현하고, 소통하고, 기획하다”라는 주제로 경연, 대담, 특강 등 총 7개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청소년, 미래가 아닌 현재의 주체 ‘미성숙한’, ‘미래의 주인공’, ‘학생’ 등은 우리 사회가 청소년을 지칭할 때 자주 쓰는 표현이다. 특정 대상을 향한 편향된 시각은 대개 차별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학생이라는 말은 청소년의 본분을 학습으로 규정하고 일방적인 교육을 강요한다. 또한 청소년의 존재를 희미한 미래 그 어디쯤으로 미뤄두고, 현재의 시공간에서 그들의 흔적을 지운다. 은 일방적 교육의 대상이 아닌, 현재를 살아가는 주체로서의 청소년에 주목하고자 했다. 미디어는 청소년이 지닌 다양한 욕망..
2021.10.20 -
시민과 사회, 미래를 위한 리터러시 교육 필요
‘2019 미디어·정보 리터러시 국제 콘퍼런스’ 취재기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교육팀은 지난 11월, 대학 언론인을 대상으로 ‘대학언론 저널리즘·미디어리터러시 워크숍’을 개최했다. 1) 본 취재기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등과 공동 개최한 ‘2019 미디어·정보 리터러시 국제 콘퍼런스’(11.28.~11.29.) 현장을 대학언론 워크숍을 수료한 참가자들이 취재하여 작성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주관한 “허위정보, 팩트체크, 미디어 리터러시” 세션은 언론 기관과 언론인이 말하는 이슈 그리고 이를 비판적으로 수용하는 관점과 현장을 공유했다. 언론이 전달하는 정보를 무조건 수용해 온 시청자 또는 독자의 입장에서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 1일차: 미디어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만나다 글 장두원(연세대 국어..
2020.01.10 -
인터넷 통제는 왜 자꾸 늘어만 가는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이번 달 10일 인터넷 상 명예 훼손 게시 글에 대해 제3자가 신고 할 수도 있으며, 관련 기관이 직권 심의가 가능하도록 개정안을 의결했습니다. 명예 훼손을 당사자가 아닌 다른 사람이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인터넷 통제’를 위한 법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넷 통제가 점점 늘어나는 이유와 바람직한 방향에 대해서 생각 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인터넷 자유를 주장하는 쪽은 대부분 인터넷에 관련된 통제는 권력의 산물이라는 주장을 합니다. 정권을 반대하는 입장에 있는 시민단체와 개인도 이 주장에 동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인터넷 관련 법은 권력이 시민단체와 개인을 통제하기 만들어지기 시작했다는 주장보다는 사회 구조적인 관점에서 찾아 보는 것이 더 합리적일 것이라고..
2016.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