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블로거의 사회적 책임, 어느 선까지일까?
최근 파워블로그의 상업성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언론 매체와 인터넷 등을 통해 잘 알려진 바대로 논란은 ‘베비로즈의 작은 부엌’이라는 파워블로그에서 촉발되었다. 주로 요리 정보를 제공했던 이 파워블로그는 누적방문자가 5,000만 명이 훨씬 넘을 뿐만 아니라 관련 분야에서의 영향력도 막강했다. 문제는 지난해부터 한 중소기업이 생산한 오존 살균 세척기를 공동구매하면서 불거졌다. 공동구매를 통해 3,000대 정도가 팔렸다고 알려진 이 오존 살균 세척기에 대해 안전상 문제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오존 농도가 기준을 초과한다는 검사 결과를 지난 6월 공개하면서 자발적 리콜을 권고했다. 이후 구매자의 환불 요청이 빗발쳤고 해당 파워블로그 운영자(파워블로거)가 판매 수수료로 2억여 원을 받은 ..
2011. 10. 6. 0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