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기술(2)
-
봄 맞아 미리 정독하는 동서양 대표 연애 바이블
나이가 나이인 만큼 주변 친구들은 하나, 둘 화려했던 연애시절을 접고 결혼에 골인하기 시작했습니다. 모임이라도 할라치면 다들 돌쟁이 아이 하나씩을 들춰 업고 나타나는 풍경 역시 더 이상 낯설지 않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결혼한 친구들과 만난 자리에서 재미난 이야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결혼해서 무엇보다 좋은 점 가운데 하나가 바로 ‘골치 아픈 밀당에서 해방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하하. 연애라는 달콤하지만 살벌한, 아름답지만 세상 그 무엇보다 에너지소모가 극심한 감정노동에서 벗어나 안정을 찾았다는 것이 결혼의 장점 중 하나라니요. 누구에게나 연애란 만만한 일이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며 웃음이 났습니다.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는 달달한 계절입니다. 유난히 매서웠던 추위가 누그러지고 지나는 행인들의 외..
2013.02.28 -
세계적 석학이 제안한 ‘사랑의 기술’
우리는 누구나 사랑을 꿈꿉니다. 사랑스러운 상대를 만나 행복한 연애를 하고 마침내 사랑의 결실을 맺는 로맨스를 말이죠. 덕분에 서점가에서는 각종 로맨스 소설이 인기를 얻고 있으며, 연애지침서와 같은 자기계발서 역시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랑에 대한 관심은 비단 현대인들에게만 해당되는 문제가 아니었나 봅니다. 고대그리스의 철학자 플라톤은 ‘완전한 것, 이상적인 것(이데아)에로 상승하려는 인간 영혼의 기본적 욕구’를 사랑이라 규정한 바 있습니다. 인간의 삶에서 가장 가치 있는 것이 바로 사랑이라는 것이죠. 이와 같은 사례처럼, 사랑이란 무엇인지 나름의 방식으로 정의하고자 했던 지식인들의 작업은 저 먼 옛날부터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사랑의 기술’이라는 제목의 비밀 이제 시..
2012.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