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감 있는 뉴스 생비자(生費者)
권영부, 동북고등학교 수석교사·NIE한국위원회 부위원장 경제생활을 영위하는 경제 주체의 역할을 구분할 때 이제껏 가계는 소비자 역할을 맡고, 기업은 생산자 역할을 담당하는 것으로 여겼다. 이러한 이분법적 사고가 점차 무너지고 있다. 예를 들어 가계가 3D 프린터를 이용해 재화를 생산하여 유통시킨다고 하자. 그렇게 되면 가계도 기업처럼 재화의 생산자가 될 수 있는 날이 머지않았다. 이런 변화를 설명할 수 있는 용어가 생비자(生費者, Prosumer)이다. 생비자는 생산자와 소비자의 합성어로 영어로는 프로듀서(Producer)와 컨슈머(Consumer)를 합쳐 프로슈머(Prosumer)라고 한다. 이 용어는 얼마전에 타개한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Alvin Toffler)가 1979년에 펴낸 ‘제3의 물결’에..
2016. 8. 11. 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