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여행 어떤가요? <테마가 있는 여행 책>
여행을 싫어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 입니다. 쳇바퀴 도는 일상을 삐걱거리며 영위하다 보면 달콤한 일탈이 떠오르게 마련이죠. 여행이야말로 그 달콤한 일탈에 가장 어울리는 녀석일 테고요. 이 글을 쓰는 저는 지금 중국의 낯선 대도시에서 이국적인 향과 정취에 둘러싸여 ‘달콤한 일탈’을 맛보고 있습니다. 매일 같은 노선의 버스를 타고 같은 거리를 거닐며 같은 책상에서 업무를 보던 판에 박힌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매일 새로운 곳에서 눈을 뜨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새로운 음식과 문화를 접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여행의 사전적 의미는 거주하던 곳을 떠나 낯선 곳에 놓이는 것이겠지만 여행의 진정한 의미는 다소 다릅니다. 일상을 잊고 싶어 떠나는 길목에서 많은 사람들이 도리어 떠나온 일상을 돌아보게 되었다고 이야기하..
2013. 5. 10. 1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