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없이 가벼운 형식으로 뉴스와 오락 사이 줄타기
*위 내용은 한국언론진흥재단 에 실린 공주대 영상학과 교수 / 배진아님의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는 환경 속에서 방송은 본능적으로 새로운 장르, 새로운 포맷의 프로그램을 추구하게 됩니다. 이는 시청자들의 관심과 호응을 기반으로 생존해야 하는 방송의 속성입니다. 방송이 끊임없이 시도하고 있는 장르 결합, 장르 파괴, 포맷의 생성·진화·소멸은 방송 콘텐츠의 발전을 이끌어 가는 원동력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시도를 통해 그동안 창의적이고 새로운 포맷들이 등장했고, 시청자들에게 유익함과 흥미, 감동과 재미를 동시에 전달하는 좋은 포맷들이 개발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장르가 결합되는 과정에서 각 장르 본연의 기능이 사라지고 공허한 웃음만 남아 장르 고유의 본질이 훼손되는 경우도 종종 발견됩니다. ..
2015. 8. 24. 1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