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계절 가을, 출판시장은 울상인 불편한 진실
‘달을 바라본다. 서리가 하늘에 가득하다. 오직 독서가 낙이다.’ - 시인 송희(宋熹)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에는 정말 책이 낙일까요? 불편한 진실이긴 하지만 실상을 따져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선선한 날씨 때문에 야외 활동 인구가 늘면서 책 판매량은 여느 때보다 떨어지는데요. 출판 시장에선 일 년 중 책 판매가 가장 부진한 계절이 가을이라고 하죠. 책 안 읽는 당신을 위한 출판업계의 권유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2010 국민 독서 실태 조사’를 보면 만 18세 이상 성인의 연평균 독서율은 65.4%. 성인 10명 중 3.5명은 1년에 책을 한 권도 안 읽은 셈인데요. 독서 인구가 해를 거듭할수록 줄고 있는 가운데 특히 가을에는 책 판매량이 무척 저조합니다. 교보문고의 지난해 월별 매출 비중을 보면 1월(..
2011. 10. 10. 1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