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치매 시달리는 현대인을 위한 책 ‘집중력의 탄생’
사례1) “이상하게 전 모니터상에서는 글이 잘 안 읽혀요. 꼭 종이에 출력해서 봐야 해요.” PC통신 ‘나우누리’ 세대인 필자보다 한참 어린, 그러니까 IT 전문가들이 ‘인터넷 세대’라고 정의하는 연령대의 후배가 수십 페이지의 논문 PDF 파일을 출력하며 던진 말입니다. 무언가를 차근차근 읽고 싶을 때, 혹은 컴퓨터로 문서를 작성하더라도 꼼꼼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면 반드시 ‘종이’에 출력해서 읽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똑같은 내용이지만 종이 위의 글은 왜 더 잘 읽히는 걸까요? 사례2) 제 절친은 지난 달 요가 레슨을 끊어놓고도 두 번밖에 가지 못한 이유가 ‘집중력’때문이었다고 털어놨습니다. 강사가 “명상을 하라”고 하면 1분도 안 되어 잡생각이 들고 도저히 집중이 안돼 오히려 더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이..
2011. 9. 28. 1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