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 좋은 곳(4)
-
찾고 싶은 도서관 ‘네이버 라이브러리’
Print PDF 읽기의 즐거움을 전하는 ‘다독다독’의 식구들은 주말이나 시간이 남는 평일이면 도서관에 방문하는 것을 즐기고 있답니다. 예전에는 공부를 하거나 책을 보러 가는 곳이었기에 편한 마음으로 방문하기가 어려웠지만, 요즘은 도서관도 일종의 시민들의 편의 시설이자 카페처럼 편안하게 오갈 수 있는 곳으로 인식돼가고 있죠. 하지만 도서관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여전히 답답하고 졸리기만 한 곳이라는 인식이 있는 것 같아요. 오늘 여러분에게 소개해드릴 도서관은 그런 분들이라도 두 눈이 번쩍! 뜨일만한 도서관인데요. 바로 국내의 인터넷 전문 기업 ‘네이버’에서 운영하고 있는 '네이버 라이브러리'입니다. 기업에서 운영하는 도서관이지만 모두에게 개방된 열린 도서관인 이곳은 무엇보다 기존의 ..
2014.05.16 -
신문사에서 북카페를 차리게 된 이유
진정한 독서의 계절은 겨울, 아닌가요 추위가 절정을 향해가고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매서운 칼바람이 몸을 움츠리게 하고, 감기 걱정도 됩니다. 사람들도 퇴근 후 약속보다는 귤이나 붕어빵을 한 봉지씩 사와서 배 깔고 누워 뒹굴거리는 것에 익숙해져 가는 것 같구요. 미드를 다운받아 보거나 만화책이나 소설을 보는 게 더 달콤하게 느껴지나 봅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진정한 독서의 계절은 겨울이 아닐지. ‘가을은 독서의 계절’ 이라지만, 청명한 가을에는 나가서 날씨를, 자연을, 계절을 한껏 즐겨야지요. 그러니 '진정한 독서의 계절은 지금, 바로 한겨울'이라고 말하는 것도 무리는 없을 것 같은데요. 모자 쓰윽, 목도리 칭칭 감고 가까운 북카페로 향해 보아요 하지만 아무리 마음을 굳게 먹어도, 집에서..
2012.01.31 -
올 여름 피서지, 이곳에서 이 책을 읽자
봄이면 봄꽃 여행을 떠나야 하고 여름하면 피서를 떠나야 하고 가을하면 독서를 해야 하고 겨울이면 눈꽃여행을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생겨서 철이 바뀔 때마다 계절의 트렌드를 쫓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여름에 더위를 피해 여행을 떠나서 다양한 레저활동이나 물놀이를 하는 것도 좋지만 아름답고 시원한 계곡이나 바닷가에서 조용하게 책을 읽는 것도 여름을 슬기롭게 보내면서 삶의 지혜를 한 단계 높이는 좋은 피서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독서 여행지1] ‘천동계곡과 다리안 계곡’ 피안의 경계에서 즐기는 독서여행 충북 단양군 ‘천동계곡’을 따라 소백산 방향으로 올라가다 보면 지금은 철다리로 변했지만 예전에는 달래넝쿨로 만든 구름다리가 사람들의 발길을 제한했던 피안의 다리, 약속의 다리 아래로 ..
2011.07.19 -
우리나라에서 책 읽기 가장 좋은 휴양지는 어디일까?
많은 사람들이 가을을 독서의 계절로 생각하고 있지만 사실 여름이 책 읽기에 좋은 계절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굳이 계절을 가려서 책을 읽는 사람들은 많지 않겠지만 책을 읽기에 적당한 시간이 주어진다면 어느 장소에서라도 책을 읽게 되니 책을 읽을 계절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고 또 그럴 필요도 없죠. 우리나라도 독서인구가 늘어나 전철이나 기차를 타고 여행하는 사람들도 책을 많이 읽습니다. 물론 비행기나 선박을 이용해서 여행하는 동안에도 지루함을 이기기에 책을 읽는 것만큼 좋은 것은 없죠. 여행을 하다보면 기차역이나 버스터미널에서 차를 기다리면서도 책을 펼친 아름다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그만큼 책은 우리들 가까이 머물고 있습니다. 이제 휴가철이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산과 바다를 찾아서..
2011.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