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와 류현진, 같고도 또 다른 메이저리그 성공시대
지난 2010년 10월 2일, 당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빅리그 생활의 마지막 불꽃을 태우던 '코리안 특급' 박찬호는 팀이 3-1로 앞선 5회말에 마운드에 올랐다. 3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무실점 6탈삼진 '퍼펙트 피칭'을 기록한 그는 이날의 승리투수가 됐다. 개인 통산 124번째 승리. 일본인 투수 노모 히데오가 갖고 있던 아시아인 메이저리그 최다승 투수 타이틀을 거머쥐는 감격적인 순간이었다. [출처] 서울신문 박찬호가 빅리그 마운드에 선 건 그날이 마지막이었다. 그의 퇴장 이후 2년이 넘도록 한국인 투수가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할 줄은 그 누구도 몰랐다. 타자로는 추신수가 확실한 존재감을 뽐내 왔기에 쓸쓸한 마운드와는 더욱 대조를 이뤘다. '메이저리그 진출 1호' 박찬호의 존재감은 뒤따라 빅리그 마..
2013. 9. 12. 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