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피루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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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이 뽑은 새로 나온 책 TOP3 (11월 2주)
서평 전문기자들이 선정한 새로 나온 책 TOP 3. 소셜미디어, 사무실 등 우리의 일상과 관련이 많은 주제들의 책이 Top3로 선정되었습니다. 일상과 관련이 많은 만큼 조금 더 흥미롭게 읽어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기자들이 뽑은 신간을 소개해드릴게요~! 1위는 현대 사회의 주요 테마인 소셜 미디어의 오래된 역사를 탐구하는 “소셜 미디어 2000년”, 2위는 흥미롭고 우스우며 때로는 심란하기도 한 화이트칼라 세계를 파헤쳐보는 “큐브, 칸막이 사무실의 은밀한 역사”, 3위는 범죄의 역사로 통찰한 인간 본성의 비밀을 탐구하는 “인류의 범죄사”입니다. 1위 : 소셜 미디어 2000년 톰 스탠디지 지음 | 열린책들 | 2015년 11월 10일 출간 현재 소셜 미디어는 어떻게 사람들의 생활 깊숙이 들어와 하나의..
2015.11.10 -
놀라운 역사적 사건, 종이 제조법의 발명
디지털 기술이 종이를 대체할 것이라는 수많은 예상에도 불구하고 광고, 책, 사진, 신문, 포장지, 지폐, 휴지에 이르기까지 종이가 없는 세상은 생각할 수조차 없습니다. 생활의 도처에서 거의 모든 사회적 활동에 사소하면서도 중요한 일들을 끊임없이 수행하는 종이는 어떤 과정을 통해 발명되었을까요. 어떻게 전세계에 확산되어 구텐베르크 인쇄기와 운명적 만남을 할 수 있었을까요. 종이 발명 이전에 사용된 재료들 종이 발명 이전에는 돌, 금속, 찰흙 외에 동물의 가죽이나 뼈, 나무껍질, 나무, 대나무 등이 기록 재료로써 사용되었습니다. 이 재료들 중에서 종이와 가장 비슷한 것은 이집트의 파피루스(papyrus)였습니다. 고대 이집트 사람들은 파피루스 줄기를 얇게 저며서 가로와 세로로 맞추어 놓고 끈기가 있는 액체를..
2015.04.23 -
인류 최초의 문자미디어, 점토판과 파피루스
문자의 출현과 점토판의 사용 인류의 가장 오래된 미디어는 ‘말’(language)입니다. 인간이 지닌 최소한의 소통 방식이자 최후의 소통 방식입니다. 하지만 말은 목구멍을 통하여 나타나는 소리라서 그 장소 그 시간에서만 들을 수 있습니다. 조금 어려운 표현으로 이야기하자면, 문자(文字)는 말 또는 언어를 기록하기 위한 상징 체계로서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명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문자는 말을 기록하기 위해 생겨나거나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문자가 없었다면 인류의 지식과 생활들이 작성되어 전달 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인류가 최초로 사용한 문자는 기원전 3천년 경의 쐐기문자(cuneiform script. 설형문자)입니다. 문자가 발명된 이후 "책의 기원"이라고 부르는 점토판과 파피루스 두루마리가 만..
2015.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