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협력형 자율규제-팩트체크’ 대세
허위정보 대응책, 무엇이 있나 가짜 뉴스의 생산과 유통이 사회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가짜 뉴스를 규제하기 위한 법·제도적 장치들이 마련되고 있다. 그러나 정부기관이 직접 나서 가짜 뉴스를 판단할 경우 ‘검열’이라는 비판이 제기될 수 있다. 이러한 문제점 때문에 시민사회의 자율적 협력을 통해 허위정보에 대응하려는 움직임들이 활발하다. 관련 내용을 소개한다. 글 정은령 (서울대 언론정보연구소 SNU팩트체크센터장·언론학박사) 2016년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가짜 뉴스(fake news)’는 세계적인 유행어가 됐다. 전 세계적으로 보수와 진보로 정치 지형이 양극화된 상황에서, 특정 정치세력의 이해를 대변하는 ‘가짜 뉴스’는 유권자들의 판단에 영향을 미치며 건강한 민주주의의 작동을 위협하고 있다. 한국에..
2019. 6. 14. 1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