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끼고, 배우고, 가르치자! '모방'과 '답습'에도 창작의 길이...
출처_ [김중혁이 캐는 창작의 비밀] (6) 창조의 반대말 / 한국일보 / 2014. 12. 08 , 여섯 번째는 ‘창작’, ‘모방’, 그리고 ‘가르침과 배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모방과 답습 사이에서 길을 잃고 고민하고 자책하다가 결국 자신만의 창작물을 얻게 된다는 창조와 모방의 관계. 이 둘 사이에는 어떤 창작의 비밀이 숨겨져 있는지 지금부터 확인해 보세요. 누군가에게 예술을 가르치는 일은 가능할까요. 영어나 역사를 가르치듯 그림과 글쓰기와 노래를 가르칠 수 있을까요.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제가 배운 예술 교육을 떠올려보면 절망적인 대답밖에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선생님의 피아노 소리에 맞춰 다 함께 좋아하지도 않는 노래를 부르거나 빈 도화지를 무작정 채웠던 기억밖에는 나지 않지요. 그래도 아예..
2014. 12. 12.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