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폰으로 듣는 이야기 선물, '책누나의 북콘서트'

2014. 9. 17. 15:05공지사항


 

 책누나란?

 

'책누나'는 '책을 읽어주는 누나'의 약자로, 책누나 Project는 2013년 가을 삼청동 어린이 도서관 '꿈과쉼'에서 처음 시작하였습니다. 전자 매체와 더욱 가까워진 아이들이 책을 질길 수 있도록, 책을 읽어주는 문화를 퍼트리고자 예쁜 누나들과 멋진 형들이 잘 알려지지 않은 재미있는 책을 읽어주는 프로젝트입니다. 또한 다양한 문화활동을 진행하며 아이들이 직접 동화 구연도 할 수 있도록 양성해주는 프로그램이기도 합니다.  



 


'책누나 프로젝트'에서는 오는 9월 21일 오후 3시, 삼청교회에서 특별한 북콘서트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도서관을 찾는 아이들뿐 아니라, 외부활동이 어려운 한빛맹아원 아이들에게도 책을 통해 아름다운 세상을 보여주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네요. 멋진 형과 누나들이 얼굴뿐만 아니라 마음도 너무 아름답습니다.

 

 

 

이번 북콘서트는 특별히 시각 장애아동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국내 최초 헤드폰으로 듣는 형식으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듣는 콘서트', 참 생소하죠? '듣는 콘서트'는 공연을 펼칠 때 장소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무선헤드폰 시스템을 도입한 방식이라고 합니다. 관객들이 모두 헤드폰을 착용하고 삼청동 야외 거리에서도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홍대의 유명 파티 '사일런트디스코코리아' 제작진이 무선 헤드폰을 100개이상 지원하고, 독일의 유명 헤드폰 업체인 '젠하이저코리아'와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더하기'도 행사 후원에 나선다고 합니다. 또한 이번 행사의 주최비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트트리를 통한 시민들의 펀드레이징으로 전액 마련되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책누나의 북콘서트'는 당일 삼청동을 찾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시각장애 아동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합니다. 5인조 재즈 밴드 '소울에스프레소'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뮤지컬 배우 박란주의 특별 무대, 배우 차영남, 전수연, 사운드디자이너 피정훈 교수와 함께 하는 '책누나의 이야기 극장'도 펼쳐질 예정입니다. 또한 '책누나 프로젝트'의 지난 1년을 돌아보는 사진전과 다양한 선물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네요!

 


 책누나의 북콘서트

 


 

 

 

행사 수익금은 시각장애 아동 생활시설 한빛뱅아원 점자도서관에 기부되어 점자도서, 촉각도서 구입에 사용된다고 합니다. '책누나 프로젝트'의 기획자이자 '북콘서트'의 제작자 장수혜씨(27)는 "책누나 콘서트가 잘 알려져 재미있는 책문화의 확대뿐 아니라 맹아원 후원확대에 도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일정: 2014년 9월 21일 토요일 3시 삼청교회 꿈과쉼도서관 앞 (총50분공연)

관련영상: 책누나프로젝트(영상보기)

삼청로문화축제 Trailer (바로가기)

펀드레이징 사이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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