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이 뽑은 새로 나온 책 TOP3 (6월 4주)

2015.06.30 09:00다독다독, 다시보기/지식창고



서평 전문기자들이 선정한 새로 나온 책 TOP 3. 재미난 역사 이야기나 삶에 대한 유쾌한 이야기를 찾으시는 분들 주목해주세요~ 이번주는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책들이 많이 나왔네요. 역사라고해서 어렵거나 복잡한 책들은 아니오니 틈틈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1위는 술에 담긴 문화사 이야기 알코올의 역사”, 2위는 미국이 견뎌낸 금융위기 탈출의 기록 스트레스 테스트”, 3위는 학자금 대출을 갚아가며 삶에 성찰하는 과정의 기록 봉고차 월든입니다.



1: 알코올의 역사

로드 필립스 지음 | 윤암서가 | 20150630일 출간


축하할만한 기분 좋은 일이 있거나 반대로 안 좋은 일이 있을 경우 우리는 술을 마시곤 합니다. 적당히 마시면 도움이 되지만 지나칠 경우 독이되기도 하죠. 술이 탄생한 시기는 기원전 7000년 무렵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 책은 술에 대한 통계나 딱딱한 이야기가 아닌 술의 역사를 할머니가 들려주는 옛이야기처럼 차곡차곡 담겨있습니다. 고대부터 지금까지 사람들이 가장 좋아한 술은 와인과 맥주입니다. 비축해 둔 곡물로 1년 내내 만들 수 있었던 맥주와 달리 쉽게 재배하고 보관하기 어려운 포도로 만든 와인은 희소성 때문에 오랫동안 엘리트들의 전유물로 분류됐습니다. 한 때는 술로 인해 폭력이나 나태 등 안 좋은 사건이 많이 생겨 금주령이 시행되기도 했었죠. 또한 술에 규제를 가해 연령이나 성별, 인종에 따라 술 소비를 제한하기도 합니다. 다양한 지역과 문화 속에서 술을 대하는 태도와 방법, 술이 권력구조와 권력의 행사 과정에서 어떤 관계를 맺어왔는지 살필 수 있는 알코올의 역사.오늘날 세계의 중요한 일부 지역들에서 술 소비량이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에 도달했다는 점에서 우리 사회가 포스트 알코올시대에 진입했다며 술의 중요성이 줄어드는 것 같다고 결론내린 저자의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2: 스트레스 테스트_고조되는 금융위기의 경제 교과서

티모시 가이트너 지음 | 인빅투스 | 20150625일 출간


저자인 티모시 가이트너는 재무부 국제금융담당 국장으로 일할 당시 1997년 아시아 통화위기와 1998년 헤지펀드 롱텀캐피탈매니지먼트(LTCM)을 겪었습니다. 이런 경험들을 통해 미국발 세계 금융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었는데요. 저자의 금융위기 해결법을 통해 한국 금융위기 대응책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가이트너는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최선의 방식은 투자자들이 은행의 베일 안을 들여다보도록 허용해 스트레스 테스트가 얼마나 엄격하게 이뤄지는지를 알리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스트레스 테스트란 위기 상황에 어떻게 대응할지 결정하고 행동하는 것입니다. 손상된 금융산업을 복구하고 산업계 붕괴를 막기 위해 내려야 했던 선택과 좋은 결과와 상관없이 정치적으로 지지는 받지 못해 상실했던 전 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그 과정들을 통해 저자는 미국의 성공과 실패로 얻은 세계를 위한 교훈이다. 내 희망은 다음번 위기의 화염 속에서는 이런 것들이 재발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라고 기록합니다. 한국에서도 금융위기가 올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충격을 최소화 하기 위한 대비와 해결책을 미리 준비해야 겠습니다.





3: 봉고차 월든

켄 일구나스 지음 | 문학동네 | 20150622일 출간


학자금 대출금 상환에 취업 걱정 등 이래저래 고통받고 있는 청년들은 세계적으로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학비를 위해 대출받은 32천달러의 대출금을 갚기 위해 저자는 방학이면 대형마트의 카트를 밀며 빚을 갚았습니다. 졸업을 앞두고 프린스턴, 예일 등 명문 대학원과 유명 신문사에 인턴을 지원했지만 번번이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이후 4년간 알래스카주 북쪽 끝인 콜드풋의 시간당 최저임금 노동자, 캐나다 온타리오강 1600Km를 카누로 거슬러 올라가는 뗏목 여행을 하며 갚아야할 돈을 모았습니다. 대출금을 갚기 위해 고군분투한 시간 동안 많은 생각을 통해 큰 깨달음을 얻습니다. 단순히 돈을 아끼며 힘겹게 사는 것이 자유로운 생활이 아님을. 그동안 자신을 묶어두었던 것이 무엇인지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일주일에 40시간 이상을 끝장나게 일해야 한다면, 우리 시대의 중요한 실존적 문제에 신경을 쓸 여유가 없을 것이다. 만약 인간에게서 중력을 빼앗는다면 허공에 뜬다는 생소한 사실이 두려워 일단 땅에 발을 디디고 싶어 안달한 것이다. 자유가 우리의 두려움이라면, 빚은 우리의 중력과 다름 없었다.” 저자가 주차장에 세워진 볼보자동차의 범퍼 스티커에서 발견한 어린 시절 어떻게 살았는지를 기억하라는 문구에서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서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을 배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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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위

 늙어갈 용기

 기시미 이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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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바, 혁명보다 뜨겁고 

 천국보다 낯선

 정승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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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행의 시대

 장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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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의 대외정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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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드 에이지, 마흔 이후 3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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