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이 뽑은 새로 나온 책 TOP3 (12월 4주)

2015. 12. 22. 09:00다독다독, 다시보기/지식창고

 

 

서평 전문기자들이 선정한 새로 나온 책 TOP 3.
크리스마스가 며칠 앞으로 다가왔네요~ 주위 고마운 사람들에게 재밌는 책을 선물하는 것도 의미있는 일인 것 같아요! 이번 주 새로 나온 책들은 어떤 책들일까요?

 

1위는 조선 후기에 들어온 서양 물건들을 다룬 “조선에 온 서양 물건들”, 2위는 G2의 의존관계가 만들어낸 가짜 호황과 문제점들을 지적한 “G2 불균형”, 3위는 스마트폰과 소셜 미디어가 우리의 뇌에, 나아가 마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는 “마인드 체인지”입니다.

 

01

 

1위 : 조선에 온 서양 물건들
강명관 지음 | 휴머니스트 | 2015년 12월 21일 출간

 

이 책은 조선 후기에 들어온 안경, 망원경, 유리거울, 자명종, 양금 등 다섯 가지 서양 물건이 어떻게 조선에 전해졌고, 조선 사람들이 어떻게 그것들을 어떻게 수용했는지 살펴봄으로써 조선의 서양 문물 수용사를 탐구합니다. 각 물건에 최초로 언급된 기록으로부터 시작하여 그 기록이 어떤 중국 문헌을 참조했는지 근원을 밝히고 해당 물건이 시간이 흐르면서 어떻게 서술되는지 서술합니다. 저자는 이를 통해 조선 지식인의 서양 인식이라는 주제를 끌어냅니다. 그 물건 배후에 존재하는 과학과 기술에 대한 조선 지식인의 이해를 성리학적 세계관과 당시 사회의 특성을 통해 분석하고 조선 후기 과학사를 다층적으로 확인합니다. 풍부한 텍스트 연구와 엄밀한 고증을 바탕으로 다섯 가지 서양 물건을 낱낱이 파헤쳐 볼 수 있습니다.

 

 

01

 

2위 : G2 불균형
스티븐 로치 지음 | 생각정원 | 2015년 12월 11일 출간

 

이 책의 저자는 예일대학교 교수이자, 세계적인 경제학자로 미국의 금리 인상과 중국의 경제 불안이 이미 예고된 사건이라고 주장합니다. 이 책은 미국의 금리 인상과 중국의 경제 불안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곧 닥칠 한국 경제 위기와 대안 모색을 위해 꼭 필요한 부분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G2의 치열한 경제 전략을 담고 있습니다. G2의 과잉 소비와 수출이 가능했던 이유를 시작으로, 차이나 그라이프 논란의 실체, G2의 통화전쟁과 무역전쟁은 일어날 것인가 등 G2의 의존관계가 초래한 문제들을 지적합니다. 나아가 중국의 내수 전략과 미국의 생산자 중심의 전략을 소개하면서 G2가 향후 불균형을 재균형화하기 위한 과제와 전략을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세계 경제의 미래를 한눈에 살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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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 마인드 체인지
수전 그린필드 지음 | 북라이프 | 2015년 12월 31일 출간

 

이 책의 저자는 뇌를 연구하는 신경과학자로, 파킨슨병과 알츠하이머 연구의 최고 권위자이자, 많은 분야의 과학자들에게 귀감이 되는 인물입니다. 이 책은 크게 다섯 부분으로 나뉩니다. 제1장 마음 변화부터 제4장 다면적인 현상까지는 우리의 생활 양식을 뒤바꿔놓은 디지털 기술의 대중화와 그것이 어떻게 새로운 세계를 탄생시키고 있는지를 살펴봅니다. 왜 마음 변화에 주목해야 하는지, 그리고 사이버 기반의 활동이 장기적으로 뇌와 행동에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지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제5장부터 제8장까지는 인간 뇌의 작동 메커니즘과 그 구조를 탐구합니다. 또한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와 게임, 검색엔진으로 크게 나눌 수 있는 화면 위주의 생활양식이 우리의 뇌, 사고, 마음 상태에 미치는 변화를 다양한 연구와 분석을 통해 다각도로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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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도서명

저자명

출판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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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위

 미움받을 용기  기시미 이치로  인플루엔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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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위

 사피엔스  유발 하라리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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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위

 라면을 끓이며

 김훈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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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위

 한국이 싫어서  장강명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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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위

 엄마. 나야.  곽수인 외 33인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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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위

 왜냐고 묻지 않는 삶  알렉상드르 졸  인터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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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위

 달리는 기차에서 본 세계  박흥수  후마니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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