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안구건조증 예방법

2016. 10. 17. 17:00다독다독, 다시보기/생활백과

[요약]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바람이 부는 가을철에는 안구건조증 환자가 다른 계절에 비해 2~3배 많다고 합니다. 안구건조증 예방을 위해서는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시 적정시간 휴식을 취해야 하며, 실내습도를 적정하게 유지해야합니다.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바람이 부는 가을철에는 안구건조증 환자가 다른 계절에 비해 2~3배 많다고 합니다. 가을철 안구건조증 예방법을 소개해드립니다.

 

#안구건조증이란?

 

안구건조증이란 눈물샘 기능에 이상이 발생해 눈물이 부족하거나 지나치게 증발해 눈이 건조해지는 질환입니다. 발병 증상으로는 눈의 뻑뻑함, 이물감, 가려움증 등이 있습니다. 또한,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눈을 제대로 뜨기 어렵고, 전신 피로나 두통까지 발생합니다. 안구건조증을 방치하면 각막이 손상되고 눈에 염증이 생길 수 있으며, 안구건조증이 만성화되면 치료가 어려울 뿐 아니라 각막 손상 탓에 시력이 저하되기도 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5년 안구건조증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210만 명에 달했다고 합니다. 이는 전년 대비 2만 명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안구건조증의 원인과 증상 완화 방법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 원인으로는 전신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있습니다. 전신적인 요인으로는 나이, 호르몬, 결체조직 질환, 눈꺼풀염, 콘택트렌즈 사용과 굴절수술 영향 등이 있으며, 환경적인 요인으로는 건조한 환경과 직업적 요인(VDT증후군[각주:1]), 스마트폰 사용 등이 대표적인 요인으로 꼽힙니다.

 

안구건조증의 치료는 질병의 단계에 따라 다릅니다. 안구건조증은 3단계로 나뉘는데, 1단계는 눈이 뻑뻑하고 이물감이 느껴지는 상태가 하루 이틀 사이 3~4번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이때는 수분 섭취를 늘리거나 인공눈물을 넣으면 증상이 완화됩니다. 안구건조증 2단계는 하루에 4~5회 가량 안구건조증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때는 하루에 수차례 넣어도 무관한 무방부제 인공눈물을 증상이 있을 때 마다 넣어주면 좋습니다. 안구건조증 3단계는 온종일 눈에 자극 증상이 생기는 경우입니다. 전체 안구건조증 환자의 20% 내외가 3단계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3단계에서는 각막 중심부가 손상될 위험이 있으므로 자가 혈청 안약을 쓰거나 항생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안구건조증 예방법

 

안구건조증 예방을 위해서는 눈에 무리가 가는 행동을 삼가야 합니다. 장시간 동안 TV를 시청하거나 독서를 할 때는 중간중간 먼 곳을 바라봐 눈에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컴퓨터 작업이나 스마트폰 사용 역시 눈을 쉽게 피로하게 합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 시에는 1시간 사용 후 10분간 휴식을 취하거나 밝기를 적절히 유지하는 등의 방법이 도움됩니다. 건조한 환경도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안구건조증 예방을 위해 실내 습도를 60% 정도로 유지하고, 하루에 2L 이상 물을 마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1. VDT증후군 : 컴퓨터 등의 디스플레이를 장시간 보면서 작업하는 사람들은 눈이 피로해지거나 침침해지며 또는 아프거나 시력이 떨어지는 등의 여러 증세와 머리가 아프거나 무거워지는 증세, 그리고 구토와 불안감 등 전신에 걸친 증세가 나타난다. [네이버 지식백과]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