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6. 22. 10:00ㆍ카테고리 없음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리터러시> 대학생 기자단 '미리프렌즈' 2기 이예령

안녕하세요! 지난주부터 업로드된
<미디어리터러시> 대학생 기자단 미리프렌즈들의 릴레이 뉴스일기
콘텐츠 다들 확인하셨나요~?
이번 게시물에서는 6월 15일 업로드된
[뉴스읽기 뉴스일기] 전략이 되어 버린 선거판 가짜뉴스를 보고
저만의 생각을 뻗어나가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아직 안 보신 분들은 얼른 본 게시물부터 보고오세요!
지난 ‘[뉴스읽기 뉴스일기] 전략이 되어버린 선거판 가짜뉴스’ 포스팅에서는 선거철 가짜뉴스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서로의 정보가 잘못되었다고 논쟁을 벌이는 정치판을 보며 일반 시민들은 명확한 가치 판단에 어려움을 겪고, 그저 자극적인 뉴스에 이끌릴 수밖에 없는 점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손꼽혔다.
하지만 정치 분야뿐 아니라, 가짜뉴스는 어느새 우리 삶 깊숙이 침투했고 흔히 볼 수 있는 존재로 자리 잡았다. 실제로 얼마 전 유명 아이돌 아이브(IVE)의 장원영 씨는 지속적으로 본인의 가짜뉴스를 퍼트린 ‘탈덕수용소’ 운영자를 고소했고, 승소하는 결과를 얻어내기도 했다. 이는 가짜뉴스의 무게를 가볍게 여기는 사람들을 향한 경고로 작용하기도 했을 것이다.
하지만 최근에도 유명인들의 사망설, 실종설 등을 둘러싼 가짜뉴스가 만연하게 등장하고 있다. 이에 본인이 직접 등판해 가짜뉴스라고 일일이 해명하고 있지만, 자극적인 요소로 이미 허다하게 퍼진 가짜뉴스를 뿌리뽑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언론뿐 아니라, 누구나 정보를 생산할 수 있는 개인 미디어 시대가 도래함으로써 ‘사이버렉카’라는 새로운 존재의 위협도 간과할 수 없는 시기이다. 또한 이 사이버렉카가 생성한 가짜 정보를 언론이 다시 재유통시킴으로써 나타나는 2차 피해 역시 심각하다.
정보가 범람하는 유튜브, 그 속에서 사람들을 낚시하는 '사이버렉카'
우선 사이버렉카에 대한 명확한 인식부터 필요하다. 사이버렉카는 유명 연예인이나 정치인 등 이름난 사람들을 대상으로 자극적인 정보를 유통하는 존재이다. 이들의 정보는 대체로 허위인지라,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빚고 있다.
2024년 2월에 발행한 <미디어이슈(10권1호)>에서 나타난 통계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71.4%가 사이버렉카 콘텐츠를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10명 중 7명이나 접해본 것이니 꽤 큰 수치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선수 등의 자살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사이버렉카들의 근거 없는 의혹 제기’(93.2%)가 1위를 차지하고, ‘뉴스‧미디어 이용자들의 비방‧모욕 댓글’(93.0%)이 3위를 차지했다. 즉, 가짜뉴스로 인해 목숨까지 위해를 주는 원인이 사이버렉카에 있다는 것이고 이를 분간 못하는 사람들의 비방과 모욕이 층층이 더해지는 구조가 되어 있는 것이다. 한편, 전체 응답자 중 97.3%가 유튜브를 통해 유명인이 관련된 사건‧사고에 관한 정보를 접한다고 답한 만큼,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사이버렉카의 악영향을 결코 간과할 수 없는 현황이다.
“이 정보 진짜일까?” 무엇이든 의심하는 태도가 ‘필수’
가짜뉴스를 퍼트리는 사이버렉카가 완전히 없어지고 바른 정보만이 유통되기를 간절히 바라지만 엄격한 법적 규제가 세워지지 않는 한,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이야기다. 개인 미디어 시대가 도래한 만큼, 하루에도 수많은 사이버렉카 채널의 가짜뉴스 영상이 업로드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지금부터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우리에게 달려있다. 어떤 뉴스를 접했을 때, 먼저 의심하는 태도를 지니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이야기다.
그러나 매우 극단적인 상황에 관해 설명하거나, 자극적인 요소를 다루는 뉴스의 경우 한 번쯤은 의심하는 태도가 필요할 것이다. 예를 들면 “이게 진짜라고?”, “이렇게 될 수가 있나?”라는 생각이 드는 뉴스의 경우, 무조건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다방면적으로 검색하는 등 공을 들여 옳고 그름을 파악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당연히 귀찮고 오랜 시간이 걸리는 일이다. 나 역시 옛날에는 무엇이 허위 조작 정보인지 알 수 없어 이를 걸러내는 일이 절대 쉽지 않았다. 가끔 나의 니즈와는 전혀 관련 없는 영상이 유튜브 알고리즘을 통해 나타나곤 했는데, 자극적인 내용에 이끌려 아무 생각 없이 끝까지 본 적이 있다. 그때마다 "이 사람 그렇게 안 봤는데 앞뒤가 다른 사람이었네"라는 생각을 해본 경험도 있다.
하지만 가짜뉴스의 민낯을 알게된 후, 나의 태도가 굉장히 위험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따라서 대학에 입학한 후부터는 증거가 불명확한 뉴스의 경우 바로 믿지 않고, 다양한 뉴스를 골고루 찾아보며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연습을 하게 됐다. 그 결과, 지금은 누구보다 가짜뉴스로부터 방어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다.
시간을 투자하지 않으면, 오늘도 어떤 영상으로 인해 한 사람, 한 집단은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큰 피해를 보고 말 것이다. 당신이 정보를 바로잡을 수 있는 유일한 행동 요원이라 생각하고, 가짜뉴스의 늪에서 빠져나와 보자. 당신의 선택이 누군가를 살리는 호흡기가 될 수 있으니.
· 참고 출처
양정애(2024), <사이버 렉카(이슈 유튜버) 제작 유명인 정보 콘텐츠 이용 경험 및 인식>, 《미디어이슈》 (10권 1호), 한국언론진흥재단.https://www.kpf.or.kr/front/research/selfDetail.do?seq=596077
한국언론진흥재단
한국언론진흥재단 대표홈페이지
www.kpf.or.kr
뉴스일기, 어렵지 않죠?
뉴스일기를 다양한 방법으로 30회 이상 작성하여 제출하면
미디어리터러시 역량도 함양하고,
상금도 받을 수 있는
제6회 뉴스읽기 뉴스일기 공모전
미리(ME:LI) 포레스트:탐험하기가
7월 31일까지 진행됩니다.
여러분도 미리프렌즈 친구들처럼
바로 지금,
뉴스일기 작성 습관을 길러 보세요!
https://www.xn--ok0ba883aba238rca497fea.org/
뉴스읽기 뉴스일기 공모전
뉴스읽기 뉴스일기 공모전
www.xn--ok0ba883aba238rca497fe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