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읽기 뉴스일기] 가짜뉴스에 더 취약한 사람은 누구일까? 정보격차의 민낯을 파헤쳐보자!

2025. 6. 26. 19:35카테고리 없음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리터러시> 대학생 기자단 '미리프렌즈' 2기 이서현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리터러시> 대학생 기자단 '미리프렌즈' 2기 이서현

안녕하세요 여러분~ 미리프렌즈 2기 이서현입니다!

더운 여름 장마가 곧 시작할 것 같은데요!

 

날씨가 더워질 수록 실내에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우리가 휴대폰으로 접하는 정보의 양도 더 많아질 것 같아요.

그럴수록 가짜뉴스에 조심해야 한답니다! 😚

 

벌써 미리프렌즈의 릴레이 뉴스일기, <뉴스읽기 뉴스일기>의 제 두번째 차례가 되었어요~

 

지난 주 <떠오르는 가짜뉴스, 당신의 손 안에 해결책이> 라는 포스팅이 올라왔는데요.

제가 인상깊게 읽었던 기사와 글에,

이예령 기자님께서 멋지게 생각을 확장해주셔서 뉴스를 보는 시야가 더 넓어졌던 것 같아요.

 

여러분은 어떠셨나요?

 

오늘은 지난 주 포스팅을 바탕으로,

가짜 정보 취약계층노년층을 중점으로 이야기를 나누어보려고 합니다.

 

혹시 이전 포스팅을 읽지 않으셨다면,

읽어보시는게 이해에 더 큰 도움이 되실거에요! 😄

 

▼지난주 <뉴스읽기 뉴스일기> - 이예령 기자

 

[뉴스읽기 뉴스일기] 자꾸 떠오르는 가짜뉴스, 당신의 손에 해결책이

한국언론진흥재단 대학생 기자단 '미리프렌즈' 2기 이예령 안녕하세요! 지난주부터 업로드된 대학생 기자단 미리프렌즈들의 릴레이 뉴스일기콘텐츠 다들 확인하셨나요~? 이번 게시물에서는 6월

dadoc.or.kr

 

 


 

지난 <자꾸 떠오르는 가짜뉴스, 당신의 손에 해결책이> 포스팅에서는 가짜뉴스에 대한 관점을 확장하고, 이를 소비하는 독자들이 정보의 사실 여부에 대해 끊임없이 의심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가짜뉴스가 정치뿐만 아니라 연예계, 실생활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으며, 특히 유튜브의 사이버렉카와 같은 자극적이고 사실 증명되지 않은 콘텐츠 생산자들이 그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먼저 지난 포스팅에 담긴 가짜뉴스에 대한 문제의식에 깊이 공감하며, 이번 글에서는 가짜뉴스가 어떤 집단에게 더 치명적인지 알아보고 싶다. 가짜뉴스는 모두에게 똑같이 위험할까? 평소 정보의 양과 질은 모두에게 다르게 돌아간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가짜뉴스의 위험도에서는 어떨지 궁금해졌다. 조사해 본 결과, 가짜뉴스는 모두에게 똑같이 위험하지 않았다. 모두에게 안좋은 영향을 끼치지만, 특정 집단은 가짜뉴스에 훨씬 더 취약하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노년층, 디지털 소외 계층, 그리고 정치적 확증편향이 강한 사람들 정도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노년층을 중심으로 정보 취약계층에 대해 알아보고, 이와 관련한 해결 방안에는 무엇이 있을지 알아보고자 한다.

 


노년층의 ‘디지털 리터러시’, 제대로 이루어져 있을까?


 

가족들이 모두 모여있는 단체 채팅방에서는 가끔 나를 깜짝 놀라게 하는 기사들이 공유된다. 황당하고 극단적인 정치 뉴스부터 터무니없는 음모론까지, 처음에는 연세가 있는 분들이 가족을 걱정하는 마음에서 공유하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왜 연령대가 높을수록 이러한 인터넷 기사를 쉽게 믿고 무분별하게 공유하는 경향이 있는지 궁금해졌다. 이에 글을 쓰기 위해, 나의 경험처럼 일반적으로도 노년층의 가짜뉴스 피해 비율이 가장 높은지를 조사해 보았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 리포트 2023’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2명(66%)은 인터넷 허위 정보를 우려하고 있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허위정보에 대한 우려가 커졌는데, 특히 60대 이상이 73%로 가장 높았고, 50대는 69%, 40대는 63%였다. 이는 다양한 해석의 여지가 있는데, 먼저 한국은 50~60대 이상이 20~40대보다 뉴스를 회피한다는 응답 조사 결과가 있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정보화진흥원의 ‘2019 디지털 정보격차 실태조사’에는 고령층, 장애인, 저소득, 농어민은 4대 정보 취약계층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그중에서도 고령층의 정보 취약성이 가장 심각하고, 일반 국민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에 비해 55세 이상 장노년층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이 평균의 64.3%, 70대 이상은 35.7%라는 낮은 수치를 보여주었다.

 

결국 문제점은 전반적인 SNS 활용 능력과 비판적 정보 판별 능력에서 나타난다. 노년층의 경우 정보 격차의 현실에 부딪히다 보면 평소 자주 이용하는 유튜브와 같은 개인 콘텐츠에 의존하여 공신력 있는 언론과 멀어지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이는 알고리즘이 만든 정보 거품 속에서 비슷한 유형의 허위 정보만 반복해서 접하는 구조에 빠질 위험이 크다. 질병관리청이 2024년 발표한 ‘인포데믹 대비・대응 체계 개발’의 연구 결과에서는, 노년층이 습득한 정보에 대한 검증 노력이 부족하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노년층은 특히 건강 분야에서 허위 정보 노출 후 사실 확인 시도가 적기 때문에, 이는 단순히 정치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개인의 안위와 건강에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문제이다.

 

 

 


디지털 정보 격차를 줄이기 위한 사회적 움직임의 필요성과 그 방안


 

 

개인의 의심 역시 가짜뉴스를 멀리하는 출발점이다. 하지만 개인이 속기 쉬운 상황을 줄이기 위해서는 사회 전체의 구조적 대응이 필수적이다. 디지털 정보 격차를 피하고자 몇 가지 제도적 대응 방향을 제시해 보자면, 먼저 미디어 리터러시의 공교육뿐만 아니라 노년층 맞춤형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필요하다. 스마트폰 등 디지털 장비 사용법과 더불어 정보 검색 방법, 출처 확인 실습, 설득적 메시지 구별 훈련 등을 통해 노년층의 정보에 대한 태도를 변화시켜야 한다. 또한 플랫폼에서의 시각적 자막 등을 통해 신뢰도 지수, 허위 정보 위험도와 같은 태그를 표시하는 것도 방법의 하나이다. 마지막으로 질병관리청과 같은 공공기관에서 의료・보건 정보에 대한 팩트체크 안내 방법 설명을 제공하는 것도 필요하다. 정책이란 필요한 사람에게 필요한 지원을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노년층의 관심 분야에 대한 조사와 문제점 파악은 필수적일 것이다.

정보의 디지털화 시대 속에서 플랫폼 사용 방식은 모두에게 공평하게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60대 이상의 디지털 정보 접근은 과거에 비해 훨씬 늘었지만, 사실 검증 능력은 부족하여 허위 정보에 취약하다(김용회 외, 2023). 이 문제는 개인의 몫만이 아니라 사회와 플랫폼, 정책 차원의 책임도 존재한다는 것을 분명히 해야 한다.

 

 

● 참고출처:

한국언론진흥재단(2003), <디지털 뉴스리포트 2023 한국>

https://www.kpf.or.kr/front/research/selfDetail.do?seq=595788&link_g_homepage=F

김용희 외(2023), <가짜뉴스 실태와 대응방안 – OECD 주요 국가 사례를 중심으로>, 방송통신위원회

https://www.kcc.go.kr/user.do;jsessionid=NjM1WsPrbpR-3o-zGIzS6G1JsVuFUC2U3AhlGa6f.servlet-aihgcldhome10?mode=view&page=A02160300&dc=K02160300&boardId=1022&cp=1&boardSeq=60937

질병관리청(2024), <인포데믹 대비・대응 체계 개발>

https://www.google.com/url?sa=t&source=web&rct=j&opi=89978449&url=https://www.kdca.go.kr/filepath/boardDownload.es%3Fbid%3D0015%26list_no%3D724621%26seq%3D4&ved=2ahUKEwiu3oasnIyOAxVkZfUHHVqIIqEQFnoECBcQAQ&usg=AOvVaw2g1O1HCkiCbB6hFcNigAZL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정보화진흥원. (2019), <2019 디지털 정보격차 실태조사>

https://www.nia.or.kr/site/nia_kor/ex/bbs/View.do;jsessionid=A9CB4193833F229F27E075E49CDA3BEF.e384d3c48b1006361371?cbIdx=81623&bcIdx=21837&parentSeq=21837

김혜수, 김경래, 주보혜, 홍석호, 김주현 (2020), <노년기 정보 활용 현황 및 디지털 소외 해소 방안>, 한국보건사회연구원

https://lib1.kostat.go.kr/search/detail/CATTOT00000009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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