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읽기 뉴스일기] 하나의 진실, 갈라진 의견

2025. 7. 6. 10:00카테고리 없음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리터러시> 대학생 기자단 '미리프렌즈' 2기 이예령


 

 

 

 

 

 

안녕하세요! 미리프렌즈 2기 이예령입니다.

 

벌써 무더운 여름이 찾아오고,

저희 미리프렌즈의 ‘뉴스읽기 뉴스일기’ 도 시작된 지 한달이 다 되가네요🥹

 

아직까지 저희 뉴스일기를 한번도 안 읽어보신 분들은 없겠죠~?

 

오늘은 저희의 두번째 뉴스일기였던 '[뉴스읽기 뉴스일기] 전략이 되어버린 선거판 가짜뉴스'에서 읽었던

기사 내용의 후속 보도를 통해 뉴스일기를 작성하고자 합니다.

 

특히 본 기사에서 다뤘던 두 가지 쟁점 중, 현재까지 뜨거운 감자인 ‘리박스쿨’과 관련한 기사를 읽어보려고 해요.

 

[뉴스읽기 뉴스일기] 전략이 되어버린 선거판 가짜뉴스

 

[뉴스읽기 뉴스일기] 전략이 되어버린 선거판 가짜뉴스

한국언론진흥재단 대학생 기자단 '미리프렌즈' 2기 이서현 읽은 기사: "리박스쿨 댓글 공작" vs "짐 로저스 사칭"...대선 막판 이슈로세계일보 “리박스쿨 댓글 공작” vs “짐 로저스 사칭”…대

dadoc.or.kr

 

[읽은 기사]

 

전국 57개교에 퍼진 '리박스쿨'…강사 32명은 '여전히 수업중'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2025061616505472553

 

전국 57개교에 퍼진 '리박스쿨'…강사 32명은 '여전히 수업중'

리박스쿨 관련 강사 43명이 전국 57개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 수업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가운데 32명은 지금도 수업을 하고 있어 교육당국이 현장 조사에 나선다. 교...

www.pressian.com

 


 

 

[한눈에 기사 살펴보기]

의혹에 둘러싸인 늘봄학교 강사와 네이버의 고소, 리박스쿨은 결백?


 

<뉴스타파>의 리박스쿨 댓글 여론 조작 보도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수많은 의혹이 풀리지 않은 채 얽히고 설켜있다. 이번에 읽은 ‘전국 57개교에 퍼진 '리박스쿨'…강사 32명은 '여전히 수업중'’ 기사는 교육기관으로 등록된 리박스쿨이 큰 틀에서 어떠한 혐의를 받고 있는지 알아볼 수 있었다. 첫째, 리박스쿨 관련 강사 43명이 전국 57개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 수업을 진행했고, 이 가운데 32명은 여전히 학생들과 교단에서 만나고 있다는 것이다. 둘째, 네이버 역시 리박스쿨에 정보통신망법 위반,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등으로 리박스쿨을 고소했다는 것이다.

 

세부적으로 기사에서 알아볼 수 있었던 것은 교육부가 강사의 리박스쿨 관련 기관 파견 여부, 리박스쿨 관련 기관이 운영한 교육을 이수했는지의 여부, 리박스쿨 관련 기관이 발급한 자격을 보유했는지에 따라 늘봄학교 강사들을 조사했다는 정보였다. 이때 서울‧부산‧인천‧광주‧대전‧경기‧강원 등 7개 지역 57개교에서 총 43명의 강사가 리박스쿨과 관련 있다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대전이 총 17명의 강사가 20개 초등학교에서 늘봄수업을 진행해 가장 많은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는 정보를 알 수 있었다. 또한 네이버의 고소 사실을 통해 큰 의혹인 ‘댓글 여론 조작’에 대한 혐의가 조금 더 뚜렷해졌다는 점을 파악했다.

 

한편 기사에 앞서,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는 “우파 시민활동으로 시작한 활동이 조직적인 범죄 행위로 비친 바가 있기에, 어떠한 책임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늘봄학교 관련 교육과 학교에서 실제 행한 교육에서는 어떠한 정치 관련 발언이 없었음을 말씀드린다“라고 말하며 기사 보도 전부터 이어온 의혹에 관해 결백함을 밝힌 바 있다.

 

[생각더하기]

자라나는 새싹에게 선생은 중요한 역할이다


 

 

지난 6월 11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리박스쿨 관련 긴급 현안질의에서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서울 지역 초등학교 10개 곳을 합동 점검했으나, 교육의 중립성 위반과 관련한 문제점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역사 교육을 중점으로 하지 않았으니, 역사관과 관련한 중립성은 지켰다는 의견으로 이해된다.

 

하지만, 우리가 초등학생 때를 떠올려보자. 태어난지 10년 즈음, 혹은 그보다도 어린 우리에게 초등학교에서 만나는 어른들은 하늘과도 같았다. 나 역시 초등학생 때를 더듬더듬 떠올려 보면, 선생님 말씀 한 마디, 한 마디가 모두 맞는 이야기 같았다. 그리고 학생 때를 또 떠올려 보면 선생님께서 수업 시간에 하시는 이야기가 모두 ‘수업에만 관련된 이야기’는 아니었다. 가끔은 아이들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수업과 관련없는 사담도 심심찮게 있었다. 이러한 경험을 떠올렸을 때, 단순히 역사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않았기에, 교육적 중립성을 지켰다고 판단하는 것은 조금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서울 지역뿐 아니라 전국 57개교에나 출강했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많은 학교에 많은 강사들이, 수없이 많은 수업에서 그들이 받아온 역사관을 단 한 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고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물론 나의 프레임일 수도 있다. 하지만 체험학습 전문 강사들을 대상으로 왜곡된 역사관을 주입한 사례가 등장했기에 마냥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 그리고 오석환 교육부 차관의 발언을 신뢰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더불어 리박스쿨에서 파견한 강사들의 자격증 발급에 대한 문제 등 각종 논란도 불거진 와중, 적어도 나는 이들의 의견을 인정하기 쉽지 않다.

 

우리나라에서 한 평생 교육을 받아온 사람으로서, ‘선생’이라는 존재는 아이들, 그리고 나에게도 큰 영향을 주었던 것 같다. 특히 어린아이였을 때를 떠올리면, 그 선생님이 정규직 교사인지, 계약직 강사인지는 크게 중요치 않았던 것 같다. ‘선생님’이라는 호칭으로 부를 수 있는 어른이라면 많은 선생님 중 하나인 것이다. 아이들에게 교육을 하고, 아이들에게 작은 영향이라도 줄 수 있는 존재라면 촘촘하고 명백한 검증 과정을 통해 선발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자격증이 하나 발급됐다고, 믿을만해 보인다고 뽑는 것이 아니라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혹시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생각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지는 않은지’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7월 10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리박스쿨 의혹에 대한 청문회를 진행한다. 이날 불법 댓글조작을 비롯해 리박스쿨 활동이 늘봄학교 사업 간 연관성 등에 대해 알려질 전망이다. 부디 모든 사실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지고, 잘못된 점이 있다면 다시는 잘못하지 않도록 경각심을 갖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 참고 출처

조성하(2025), <'댓글 여론조작 의혹' 리박스쿨 대표 "활동 영구히 접고 수사 협조하겠다">, 뉴시스

 

 

'댓글 여론조작 의혹' 리박스쿨 대표 "활동 영구히 접고 수사 협조하겠다"

[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 댓글 여른조작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리박스쿨' 손효숙 대표가 12일 "국민 여러분께 너무 큰 고통과 걱정을 끼쳤다"며 리박스쿨 관련 활동을 영구히 접겠

www.newsis.com

 

고상민(2025), <교육차관 “리박스쿨 논란’ 초교 10곳, 문제점 확인 안 돼”>, 연합뉴스

 

교육차관 "'리박스쿨 논란' 초교 10곳, 문제점 확인 안 돼" | 연합뉴스

(세종=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11일 보수 성향 교육단체인 리박스쿨의 늘봄강사 파견 논란과 관련해 서울시교육청, 한국과...

www.yna.co.kr

 

유대근(2025), <"조선인은 일본군 되면 출세" "촛불집회는 광란의 굿판" 리박스쿨, 체험학습 강사 교육에도 '침투’>, 한국일보

 

[단독] "조선인은 일본군 되면 출세" "촛불집회는 광란의 굿판" 리박스쿨, 체험학습 강사 교육에

극우 성향 역사교육단체인 리박스쿨이 체험학습 전문 강사를 대상으로도 편향된 역사관을 심는 교육을 해온 사실이 확인됐다. 초등학교 늘봄교실에 강

www.hankookilbo.com

 

이유진(2025), <교육부, '늘봄 자격증 허위 광고' 리박스쿨 등 수사의뢰>, 뉴스1

 

교육부, '늘봄 자격증 허위 광고' 리박스쿨 등 수사의뢰

리박스쿨 관련 민간자격 현장점검 결과·조치 발표 자격증 거짓 광고, 등록기관 등 표시 의무 미준수 리박스쿨과 관련 단체가 민간 자격증을 발급하며 초등 방과 후 늘봄 강사 자격증으로 거짓·

www.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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