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미디어 리터러시: 미리프렌즈 릴레이 일기] 왓츠 인 마이 미디어 루틴?(What’s in my media routine?)

2025. 10. 31. 10:00카테고리 없음

안녕하세요! 미리프렌즈 2기 이서현입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미리프렌즈 팀원들과 함께 릴레이 일기를 써보려고 하는데요.

각자가 다른 도시에서 보내는 일상을 기록하며,

자신이 접한 미디어 콘텐츠를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솔직하게 풀어볼 예정입니다.

멤버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일기인 동시에,

미디어 리터러시 감각을 일상 속에서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지

유익한 정보를 담아볼테니 기대해주세요!

첫 주자를 맡은 저는 블로그 일기 형식으로 릴레이를 시작해볼텐데요.

하루 종일 미디어와 함께하는 저의 주중 일상을 함께 살펴볼까요?


Day 1

오늘은 아침에 오피스 아워가 있어 일찍 일어나는 날이에요.

최근 효율적인 아침 루틴을 만들어보고자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보고 있는데,

최근에는 구독해둔 신문사에서 매일 아침 7시 반 즈음 보내주는

뉴스레터를 읽으며 하루를 시작한답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구독했던 뉴스레터인데 어느새 꽤 쌓였네요!

여기에서 궁금한 건 더 검색해보고,

같은 주제에 대한 다른 의견이 있는지도 함께 살펴보고 있어요.

가장 최근에는 AI bubble이라는 주제에 대해 더 알아보기 위해 추가적으로 검색하고 기사들을 읽어봤어요.

아침에 읽은 뉴스레터와는 또 다른 시각의 의견이 담겨있어, 아주 흥미로웠답니다!

오피스 아워 나가는 길! 날씨가 참 좋아서 기분도 덩달아 좋아졌어요~


Day 2

오늘은 이번주까지 내야하는 과제를 하기 위해 카페에 왔어요.

뜬금없지만 최근에 말차라떼에 빵 찍어먹기에 빠졌어요. 말차에 크로와상 조합 추천합니다! ㅎㅎ

저는 이번에 ‘지구온난화에 의한 환경 변화가

미식 문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글을 쓰고 있어요.

글을 쓰기 전 가장 먼저 리서치를 하는데,

저는 주로 학교 내부 도서관 자료검색 사이트를 활용하고 있어요.

많은 양의 논문과 책을 효율적으로 검색할 수 있고,

대부분 온라인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매우 용이하답니다!

리서치를 하면서 생각해야할 것은

바로 ‘내가 읽고 있는 글이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 글인가’ 인데요.

특히 저처럼 학문적 용도로 자료를 사용할 경우,

당연히 자료 정확도의 중요성이 올라가겠죠?

그래서 저는 이 글이 ‘peer review’가 되었는지를 중요하게 보는데요.

한국어로는 동료 심사라고 한답니다!

이렇게 “PEER REVIEWED”가 쓰여있는지 확인하면 됩니다!

이게 왜 중요할까요?

동료 심사된 연구는 다른 전문가들이 논문을 검토한 뒤 학술지에 실린 것이고,

그렇지 않은 경우 그런 검증 절차가 없이 바로 공개된 글이기 때문이에요.

Peer review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글을 쓴 후 제출하면,

익명 심사자 (주로 동료 연구자)들이 논리와 방법,

데이터의 정확도를 검토한 후 수정 및 승인 절차

거치기 때문에, 그 신뢰도가 훨씬 높고 학문적으로 인용가능하답니다.

더 객관적인 근거와 자료들이 담겨있어, 여러분도 자료조사할 때 동료심사 여부를 확인해보시길 추천드려요!


Day 3

오늘은 <The Social Dilemma>라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봤는데요.

처음에는 너무 무섭고, 특히 구글이나 소셜미디어 같은

내가 자주 사용하는 인터넷 플랫폼들이

나를 파악하고 내 생각 회로까지 장악하고 있다는 생각에

다큐멘터리가 아니라 공포영화를 보는 느낌이었어요.

넷플릭스에 있답니다!

다큐멘터리이기 때문에 더욱 그 현실감이 컸는데,

이게 모두 사실일지 궁금해져 인터넷 검색을 해보기 시작했어요.

감독 인터뷰와 칼럼들을 읽어본 후,

영화가 문제의식을 뚜렷하게 보여주고 있지만

그 해결책이 너무 단순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는 걸 알게되었답니다.

처음에는 감정적으로만 받아들였는데, 그 콘텐츠 뒤의 의도와 맥락을 살펴보려고 노력하다보니

그 내용이 더욱 입체적이고 흥미롭게 느껴졌어요.

아쉬운 점들이 조금 있었지만, 다큐멘터리 자체는

미디어 리터러시의 중요성에 대한 현실을 일깨워줄 수 있는,

지금 시대에 꼭 필요한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디지털 미디어의 영향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다큐멘터리 영화 <The Social Dilemma>를 추천합니다!


Day 4

오늘은 다음 수업까지 시간이 좀 남아 햇살좋은 곳 의자에 앉아 잠깐 핸드폰을 했어요.

맛있는 과일과 함께!

그래서 오늘은 제가 뉴스 기사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알려드리려고 하는데요.

저는 한국 뉴스를 볼 때 주로 네이버 뉴스빅카인즈를 씁니다!

네이버 뉴스 화면

네이버 뉴스는 한 눈에 많은 주제와 기사를 볼 수 있어서 좋은데요.

한국에서는 대부분 인터넷 기사를 볼 때 이렇게

검색포털의 뉴스칸에서 확인해보는 경우가 많은데,

특정 언론사 페이지에 들어가 하나씩 살펴보는 게 아니라,

이렇게 (내가 특정 관심사와 언론사를 설정하지 않았다면)

다양한 기사를 확인할 수 있어 훨씬 편리하답니다!

*빅카인즈 화면

빅카인즈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뉴스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입니다.

저는 주로 제가 먼저 관심있는 주제에 대해 검색하고,

이에 대해 다양한 언론사의 기사를 읽는 편이에요.

하지만 검색하지 않고 최신 뉴스에서도 최근 일어난 일들을 먼저 확인할 수 있어서 좋고,

특히 특정 키워드를 입력하면

더욱 심도 있는 정보를 파악할 수 있어 아주 유용하답니다!

특히 단순히 정보를 얻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이슈에 대해 사회 반응은 어떤지 각종 데이터를 제공해서

미디어 리터러시를 기르는데 아주 효과적인 것 같아요.

사실 빅카인즈는 얼마 전 다른 미리프렌즈 멤버의 콘텐츠에도 소개된 적이 있는데요.

해당 글에는 ‘미디어 리터러시를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까?’에 대한

다양한 방법이 담겨있으니 참고해보세요!

 

 

 

[리포트] 힙하게 바라보는 미디어 리터러시 '텍스트미'

안녕하세요 미리프렌즈 2기 이민혁입니다. :)개학, 개강을 맞아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는 9월이 되었네요. 왠지 모르게 정보의 홍수 속에서 길을 잃는 듯한 기분이 들 때도 많은 요즘인데요. 미디

dadoc.or.kr


Day 5

사실 저는 유튜브 시청을 아주 좋아하는데요….

제가 공부하는 분야가 국제관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도 하고,

인사이트를 넓혀보고 싶은 마음에 최근에는 아침에 화장하고 준비하면서 뉴스를 보고 있어요.

하지만 같은 사건이더라도 언론사에 따라 이슈를 대하는 접근 방식이 천차만별이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최대한 많은 채널을 구독하고, 많은 영상을 보는 편이에요.

부끄럽지만 저의 구독 채널들을 일부 공개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채널을 접한 이후부터, 확실히 어떤 사건이 일어났을 때

보여지는 부분만 보고 바로 판단해버리는 경향이 많이 줄어든 것 같아요.

특히 어떤 뉴스들을 보면 같은 사실을 가지고 헤드라인부터 내용까지

완벽하게 책임자와 사실관계를 다르게 해석하는 경우가 있어,

‘얘네들은 또 어떻게 이야기할까~’ 생각하며 뉴스보는 재미가 꽤 있답니다.


이렇게 저의 5일간의 일기가 끝났는데요!

다들 어떻게 보셨나요?

아무래도 날 것의 일상이 아니라 정보적인 콘텐츠를 담으려 노력하다보니

재미가 없진 않을까 걱정되는데, 그래도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릴레이 일기를 작성하며, 내가 정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습관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정말 디어터러시 프렌즈 그 자체가 된 느낌!

특히 처음에는 매일매일 어떻게 미디어 리터러시와 관련된 일상을 담을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저희는 하루에도 수많은 정보를 접하는게 일상이 되었다보니,

생각보다 순조롭게 내용이 채워진 것 같아요.

여러분들도 저처럼 일상 속에서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보세요.

저희가 도와드릴게요!

그럼 다들 옷 따뜻하게 입으시고, 다음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