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강남스타일’을 통해 살펴본 국내 각종 진기록은?

2012. 9. 10. 13:58다독다독, 다시보기/이슈연재



최근 한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말춤' 열풍을 몰고 온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각종 패러디 동영상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팝스타들의 주목을 받는 등 그야말로 '싸이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유투브 조회 수 1억뷰 돌파와 함께 미국 빌보드 ‘소셜 50’(Social 50) 차트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1위를 차지했고 한 기업이 조사한 외국인이 가장 만나고 싶은 한국인 1위에도 선정됐는데요. 이는 수 년간 해외에서 인지도를 쌓은 박지성, 김연아, 이명박 대통령을 제치고 얻은 결과라 더욱 놀랍기도 하죠. 


이렇듯 전 세계적으로 식을 줄 모르는 인기의 ‘한류 리더’를 통해 각종 진기록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은 ‘싸이 강남스타일’만큼이나 대단한 국내 각종 진기록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함께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할께요!^^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10인 ‘IQ 210 천재 김웅용’ 


지난 1977년판 기네스북에 IQ 210으로 세계 최고 지능지수 보유자로 등재된 김웅용씨는 어린 시절부터 압도적인 지적 재능을 보여 당대 최고의 화제 인물로 떠올랐습니다. 첫돌 때는 한글과 천자문을 떼고 3살에 미적분을 풀고 이듬해 한양대학교 과학교육과에 입학한 뒤 8살 때는 홀로 미국유학을 떠나 콜로라도대학 대학원에서 ‘핵·열물리학’ 석사, 박사 과정을 이수했죠. 10살엔 미국 항공우주국 NASA의 연구원이 됐습니다. (이쯤되면 가히 ‘사람이 아니무니다’란 말이 튀어나올 정도인데요.^^;)

 






특히 1967년 10월. 4살의 김웅용이 부모님의 손을 잡고 비행기에 오른 사례는 아주 유명합니다. 일본 후지TV의 ‘만국 깜짝쇼’에 초청된 그는 방송에서 동경대 수학과 야노 켄타로 교수가 내는 미적분문제를 단숨에 풀어내려갔죠. 


야노 교수가 정답이라 외치는 순간 스튜디오 안 300여명의 방청객은 우레와 같은 박수와 탄성을 터뜨렸고 이날 방송은 35%라는 높은 시청률로 그해 일본의 전체 프로그램 시청률 10위 안에 드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일본 전체는 한국에서 온 작은 소년에게 열광했고 저런 천재는 인류의 보물이기 때문에 소중하게 키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그의 뛰어난 지능은 미국, 유럽을 넘어 아프리카까지 오대양 육대주에 널리 알려지게 됐죠. 이후 김웅용씨는 타지에서 겪는 외로움과 고통 속에 귀국해 평범한 삶을 택했지만 역사에 길이 남을 진기록을 남긴 인물임에 틀림없습니다.

 


▶<‘IQ 210’ 충북개발공사 김웅용씨 세계 3대 천재에 뽑혀> 기사 보러가기




국내 50개, 해외 43개 도합 93개 의 학위수료증을 취득한 ‘이왕열’


1960년 당시 경상도 한촌 산골선산(현 구미시)에서 가난한 학생 이왕열님은 최연소합격을 꿈꾸던 고등고시사법과에는 수 차례 낙방, 결국 친구들이 대학을 졸업할 때쯤 전략적으로 희소가치가 있는 외대 신생 외국어학과를 택해 뒤늦게 대학에 입학하였다고 합니다. 이 때까지만 해도 이 분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박사학위를 딸 것이라고 아무도 상상 못했을 것 같은데요.^^ 졸업 후에는 외무부공무원 서류전형에 합격했으나 어렵던 처지로 하숙집을 옮겨다니다 면접통보를 놓쳐 법관이나 공무원과는 결국 인연이 없음을 절절히 깨닫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 후 절치부심한 그는 국제관광공사(69), 대한항공(70) 및 현대건설(72)에 모두 수석 합격하고 이후 16년간 몸담았던 현대를 떠나 89년 6월 국제전략경영연구원(주)을 창립, 경영지도사, 영어통역사의 자격증을 갖고 중소기업경영진단지도, 기업해외연수, 유학업무를 시작하면서 이를 계기로 해외유명대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최단기 코스인 최고경영자과정(AMP) 등 많은 코스를 개발, 교수 및 동문들의 도움으로 수많은 과정을 조직하고 연수하게 되었고 1993년 12월 20일 최다학위수료증보유자(당시61개)로 당당히 기네스인인증서를 수여받았습니다. 이 분 앞에서는 학벌 좋다는 말, 함부로 해서는 안되겠죠?^^




한국 아이돌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옷 껴 입기’ 기네스북돌 광희


이밖에 재미있는 이색 기네스북 기록도 있는데요. 국내 아이돌 스타 광희는 작년 청계천 광통교에서 진행된 ‘2011 환경의 날’ 기념행사에 참여해 티셔츠를 무려 252벌이나 껴입어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며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는 한국 기록 70벌, 일본 기록 150벌, 기네스북 기록 247벌을 뛰어넘는 진기록인데요. 







이날 광희는 많은 시민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차분하게 티셔츠를 껴입었고 나중에는 몸을 움직이기 힘들정도로 티셔츠를 입어 시민들의 환호를 받았습니다. 특히 30도가 가까운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에게 웃으며 손을 흔들어주는 등 진정한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네요.



<광희 세계신기록 수립 ‘일본 제치고 252벌 티셔츠 껴입기 성공’> 기사 보러가기



지금까지  ‘싸이 강남스타일’ 만큼이나 대단한 국내 각종 진기록들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봤는데요. 모두 나라의 위세(威勢)를 널리 드러낸 대단하고 멋진 기록들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앞으로도 국내에 이런 의미있는 진기록들이 더 많이 나오길 바라면서 지금까지 다독다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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