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에 다시 쓰는 ‘新전원일기’
귀농귀촌 인구, 13년 전에 비해 50배 ‘껑충’ ‘다독다독’ 독자 여러분은 농촌의 일상을 잔잔하게 그렸던 MBC 인기드라마 ‘전원일기(田園日記)’를 아시나요? 이 드라마는 1980년 10월부터 2002년 12월까지 무려 22년 동안 방송된 장수 프로그램입니다. 왜 뜬금없이 철 지난 농촌 드라마 얘기냐고요? 최근 ‘귀농귀촌’이라는 ‘전원드라마’가 실생활에서도 재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젊은 연예인들이 농어촌에 가서 밥을 지어 먹는 ‘삼시세끼’ 얘기를 하려는 게 아닙니다. 지난 3월 1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14년 귀농귀촌 인구는 역대 최대치인 44,586가구(80,855명)로 전년 대비 1.4배 증가했다고 합니다. 가구 수로 따지면 2001년(880가구)에 비해 50배가 넘게 급증했죠. 201..
2015. 4. 3.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