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문화제로 되살아난 소설가 심훈의 삶 엿보기
그 날이 오면, 그 날이 오면은 삼각산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한강 물이 뒤집혀 용솟음칠 그 날이 이 목숨이 끊기기 전에 와 주기만 할 양이면 …심훈의 시 '그 날이 오면' 중에서 항일 의지와 민족 해방의 염원을 담은 시 '그날이 오면'. 중·고등학교 때 한 번 쯤 들어보셨을 텐데요. 이 시는 소설가이자 독립운동가였던 심훈(1901-1936)선생의 대표적인 시입니다. 또한 농촌 계몽 운동을 소재로 쓰인 소설 '상록수'도 그의 대표작인데요. 심훈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 지역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한 심훈 상록문화제가 지난 9월 충남 당진에서 열렸습니다. 심훈 선생의 일생과 문학의 향기를 느낄 수 있었던 상록문화제 속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소설 ‘상록수’ ▲(왼쪽) 소설 의 표지 [출처-교보문고] (오른쪽..
2013. 10. 15.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