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아무도 없었다(2)
-
납량특선, 한여름 밤의 추리소설
[요약] 오싹한 공포영화가 생각나는 무더운 여름밤, 영화 대신 트릭과 범인을 찾는 재미가 쏠쏠한 추리소설은 어떠세요? 오싹한 추리소설 3편을 소개해드립니다. #, 미나토 가나에 미나토 가나에는 ‘고백’을 통해 2009년 일본 서점 대상을 비롯하여 제29회 소설 추리 신인상 등을 받았습니다. 출간 직후 많은 화제를 낳았고 영화로도 제작된 ‘고백’은 어떤 내용일까요? 소설은 첫 시작부터 충격적입니다. 자신이 근무하는 중학교에서 어린 딸을 잃은 여교사 ‘유코’는 봄방학을 앞둔 종업식 날, 학생들 앞에서 차분하면서도 단호한 목소리로 말합니다. “내 딸 마나미는 사고로 죽은 것이 아니라 살해당했습니다. 그 범인은 우리 반에 있습니다.” 학생들은 단순한 익사사고가 아닌 ‘살해’라는 이야기에 술렁대기 시작합니다. 유..
2016.07.21 -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베스트셀러 작가들의 이야기
출처_Flickr by Karen Roe 우리가 소설과 같은 픽션에 빠져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비록 실제로 일어났거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은 아니지만 마치 지금 내 눈앞에서 일어나고 있듯, 숨가쁘게 써 내려가는 이야기의 힘에 매료된다는 점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가상의 세계 혹은 사건을 마치 진짜처럼 이야기 하는 작가들을 볼 때면 그들의 필력과 상상력에 놀라곤 하는데요. 간혹 ‘작가라는 이름의 사람들은 어떤 삶을 살아가기에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도 해보곤 해요. 유명한 작가들의 인생을 살펴 보면 그리 순탄한 삶을 살아오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어쩌면 이렇게 쌓인 경험들이 역작 탄생의 밑거름이 된 것은 아닐까 생각도 되는데요. 전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작가들은 삶에서 어떤 굵직..
2014.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