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3만 건으로 기사 쓴 기자, 어떻게?
여러분 앞에 대출 관련 문서 3만 건이 있습니다. 부정대출을 밝혀내기 위해서 이 문서들을 모두 정리해야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흰 종이 위에 ‘正’자를 적어가며 하나하나 대조해야 할까요? 지난 포스팅에서 소개해 드렸던 아이다 미네르바 타벨 기자는 1만 2천 페이지 분량의 자료를 손으로 정리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다르죠. 컴퓨터로 엑셀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간단하게 자료를 정리할 수 있죠. 컴퓨터는 신문에 기회와 가능성을 넓혔습니다. 선진 신문사들은 일찍부터 컴퓨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는데요. 오늘 에서는 컴퓨터를 이용한, CAR기법으로 작성한 기사를 소개할게요. 자동차? 아니죠! ‘컴퓨터 활용’입니다 CAR는 ‘Compute Assisted Reporting’의 약자로, 기자가 컴퓨터를 이용해..
2012. 5. 22. 1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