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지켜낸다는 것_토닥토닥 101가지 이야기
당신 괜찮은가요? 당신은 당신을 지켜내고 있나요?오늘도 격무에 시달리면서, 무기력과 답없는 괴로움에 빠져들고 있었습니다. 내가 지금 제대로 살고 있는 것인지의 답없는 근원적 고민부터, 요즘따라 부쩍 일이 재미없어지는 일상의 고민과 함께, 머리 하얀 할머니가 되었을 때 나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누구와 관계를 맺고 살아가고 있을지,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수십년 뒤의 불안 조차 말입니다. 이런 상황이니 가끔 가다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이나, 조금 버거운 일을 마주할 때면, 쉽게 '상황 탓'이나 '남 탓'을 해보곤 하지만, 그럴수록 공허해 질뿐, 내 힘듦은 조.금.도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백세 시대라는데... 살아갈 날은 많은데... 세상은 더욱 개인을 소모하도록 혹독하게 나를 내몰아 칠텐데, 뭔가 나를 변화..
2015. 10. 16.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