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讀)한 습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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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한석준’이 고3수험생에게 ‘잡서’를 권한 이유
지난 11월 20일,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오금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수능을 치른 고3 학생들을 위한 독한습관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강연은 쉼 없이 달려온 고3 학생들에게 휴식의 시간을 제공하고 앞으로의 삶을 응원하기 위해 개최되었는데요. KBS 예능 프로그램 의 MC 한석준 아나운서가 함께해 주셨습니다. 준비하는 청춘들에게 그가 건넨 위로의 말, 함께 들어볼까요? 우리나라를 포함한 여러 선진국들은 청소년에게 독서를 권장한다고 합니다. 감수성이 예민한 10대에게 독서는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인데요. 한석준 아나운서는 “책을 읽으면 100년 전 혹은 더 먼 과거에서 지금 여러분과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요. 헤르만헤세의 이 그 예가 될 수 있겠네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그..
2013.11.27 -
시인 정호승의 ‘내 인생의 용기가 되어준 한마디’
“‘외로움’이란 혼자 있는 고통을 표현하기 위한 말이고, ‘고독’이란 혼자 있는 즐거움을 표현하기 위한 말이다.” 독일에서 이주한 미국의 철학자이자 신학자인 폴 틸리히는 ‘외로움’과 ‘고독’을 서로 다른 차원에서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울지 마라 / 외로우니까 사람이다’라고 시작하는 ‘수선화에게’라는 시, 국어 교과서에도 실리고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애송되기도 해 한 번쯤 들어보셨을 텐데요. 이 시 역시 ‘외로움’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 외로운 이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이 시를 쓴 정호승 시인을 지난 29일 파주출판단지에서 ‘독(讀)한 습관’ 7번째 연사로 만날 수 있었습니다. ‘내 인생의 용기가 되어준 한마디’라는 주제로 펼쳐진 정호승 시인의 특별한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
2013.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