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문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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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때 읽은 책, 80평생 가는 이유
일본 여론 주도층 인사들이 밝히는 '독서 필요성' 오늘날 일본 사회를 떠받치는 여론 주도층 인사들은 한 목소리로 책읽기 중요성과 조기 독서교육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일본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일본이 전후 잿더미를 딛고 세계 경제 규모 제2위 선진 대국으로 떠오른 데는 책읽기의 힘이 컸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일본이 서구 선진국들에 뒤지지 않는 문화 강국으로 입지를 굳힌 데도 책읽기와 독서교육이 든든한 배경이 됐다고 입을 모읍니다. 지난 99년 일본 문화훈장을 수상한 유명 작가 아가와 히로유키씨는 "내 나이가 85세인데 아직도 10대 시절 읽은 '만엽집(일본의 고대가요를 모은 책)'의 감동을 잊을 수 없다"며 "자신의 문학적 자양분은 어릴 적 읽은 책에서 고스란히 나왔다"고 단언했습니다..
2011.11.17 -
세 딸을 둔 딸부자집의 독서 방법
“공부시간 빼앗긴다며 독서 안 하면 바보" [일본 현지취재] 집안독서 실천하는 후지타씨 가족 현장탐방 인터뷰 매일 아침 일본의 각급 학교에서 첫 교시 시작 전 실시하는 '아침독서'. 학생들이 아침 책 읽기로 차분하게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독서'는 이제 일본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2007년 4월 13일 기준으로, 2만 4,394개 학교에서 '아침독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일본 공명신문 4월 26일자). '아침독서' 성과를 확인한 일본에서는 이제 그 2탄 격으로 '집안독서'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온 가족이 TV나 인터넷, 게임을 멀리하고 가정 내 책 읽기를 하는 것입니다. '집안독서'의 성과는 '아침독서'만큼이나 대단하다는 평가입니다. 책을 매개로 한 가족 간 의사소통 증대, 아이들의 학업 성적 ..
2011.08.12 -
아이에게 권장도서 권해주면 안 되는 이유
저는 꼬맹이들에게 어울릴만한 그림책과 동화책을 소개하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림책과 동화책 소개를 주로 하다 보니 블로그 이웃 분들께서 자주 던지시는 질문들이 있습니다. “우리 아이에게 적당한 책을 추천해주세요~”, “아이가 책을 싫어하는데 어떻게 해야 책을 좋아하게 할 수 있을까요?”, “하루에 몇 권이나 읽어주어야 할까요? 맞벌이 부부라서 읽어줄 시간이 없는데요~” 등등입니다. 보통 이런 질문을 게시판에 남기시면 저는 조금 난감해집니다. 제가 아이들 독서에 관한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이죠. 그래서 그냥 경험했던 것만을 말씀드리곤 합니다. 우리 아이에게 적당한 책이란? 책과 관련된 여러 기관이 있습니다. 그곳에서는 해마다, 분기별로 아이들 연령대별 권장도서목록을 만듭니다. 그리고는 부모님들에게 ..
2011.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