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돌이의 귀향으로 살펴본 돌고래 포획문제
어린 시절 부모님과 함께 놀러 가서 형형색색의 동물들에게 빠졌던 동물원. 공작새의 아름다운 깃털, 징그러운 뱀, 키가 큰 기린, 늠름한 사자와 호랑이 그리고 재주 많은 돌고래쇼. 아마 거의 모든 분의 어린 시절 추억 중에는 동물원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을 거예요. 추억을 따라 조만간 따뜻한 봄날에 동물원 방문 계획을 가지신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동물원은 언제 처음 생겼는지도 모를 까마득한 옛날부터 존재했다고 해요. 기원전 1150년경 중국에는 이미 왕후인 달기가 사슴을 구경하기 위해 대리석으로 사슴 집을 만들었다고 하고 문왕은 영유라는 동물원을 지었다고 하죠. 아마 동물을 인간이 길들이면서부터 동물원이 등장했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근대 동물원이 대중에게 공개됨과 동시에 등장한 문제의식이 있죠...
2013. 4. 4. 0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