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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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뇌’를 가진 우리 아이, 기억력이 떨어지는 이유
"게임할 땐 뇌활동 거의 정지...책 읽으면 정반대" - 일본 뇌신경 과학계 권위자인 모리 아키오 교수팀의 연구 '머리가 좋아지려면 많이 읽어라!' '어떻게 하면 성적이 오를까?', '어떻게 하면 업무 능력이 향상될까?' 누구나 한 번쯤 품어보는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주목할 만한 연구 결과가 나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해외 연구진이 사람의 두뇌 능력, 이른바 '뇌력(腦力)'과 책 읽기의 밀접한 상관 관계를 검증된 데이터로 내놓은 것이죠. 2008년 일본 도쿄 민간교육연구소에서 실시한 실험에 따르면, 초등학생 10명에게 동화책을 2분 간 소리내어 읽게 한 뒤 기억력 검사를 시행한 결과, 아무 것도 하지 않았던 때보다 10~20%나 기억력이 증진됐다는 구체적인 데이터가 나왔습니다. 이 실험을 주도한 ..
2011.10.21 -
공병호 박사의 정보 원천은 무엇일까?
지하철을 타면 사람들이 주로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가를 유심히 살펴본다. 젊은이들은 주로 만화, 게임, 콘텐츠를 소비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간간히 책을 읽는 사람들이 눈에 들어온다. 그런데 시간이 가면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도구는 모바일 기기 가운데서도 단연 스마트폰이 차지한다. 사람들을 지켜보면서 나는 이따금 “정보가 두뇌에 입력될 때 우리 두뇌에는 어떤 일들이 진행될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우리가 텔레비전을 보는 경우를 생각해 보자. 가공된 정보는 쉼 없이 두뇌로 입력되고 그 정보들은 적절한 즐거움과 자극을 제공하지만 그 대부분이 흘러내려가 버린다. 여러분이 주말 내내 텔레비전을 시청한 다음 아침 출근길에 올랐다고 하자. 온종일 시청한 텔레비전 가운데 어떤 장면이 떠오르는가? 아주 인상적인..
2011.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