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것들의 역습
장선화 서울경제신문 백상경제연구원 연구위원(Ph.D) [요약] 아침마다 식탁 위에 5mm 보다 적은 형형색색의 플라스틱 구슬을 1티스푼씩 식사에 곁들여 먹으라고 한다면 어떤 느낌이 들까. 게다가 ‘이 플라스틱이 당신의 몸에 들어가면 절대 녹지 않고 폐와 간 등에 깊숙이 들어가 장기를 괴사시킬 수도 있습니다’라고 붙어있는 경고문을 읽었다면? 아마 뒷목이 서늘해질 것이다. 보이지 않는 것들의 역습이 시작됐다. 미세먼지에 이어 이번에는 미세한 플라스틱, 마이크로 비즈(micro beads)다. 편리한 생활용품이 지구환경을 파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간의 생존마저 위협하고 있는 것. 특히 과거와 달리 오염물질의 크기가 미세해지고 있어 그 심각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마이크로비즈가 뭔데 대수란 말인가? 마이크로..
2016. 7. 26.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