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독(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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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독서법과 ‘에버노트’
어원적으로 ‘독서(讀書)’라는 단어는 ‘소리 내어 읽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답니다. 그래서 옛날에는 독서한다는 것은 당연히 청아한 목소리로 소리 내어 읽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소리 내어 읽는 다는 것은 독서 계보 상에서 보면, 음독에 해당됩니다. 책과 독자가 혼연일체가 되는 과정,음독(音讀) 책 속의 글자 하나하나를 소리 내어 읽는 것은 책과 독자가 혼연일체가 되는 과정이며, 몰입의 경지에 이르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음독은 책의 내용을 온 몸으로 체득하는 것으로, 책 속의 의미를 ‘깨닫는 방법’으로 주로 활용되었습니다. 이러한 음독은 공개적인 독서방법이기도 했습니다. 아이가 방안에서 소리 내어 읽으면, 공부하고 있다는 것이 공개되는 셈입니다. 또한 무슨 책을 읽는 가가 알려져, 책 읽는 사람의 지적수준이..
2015.06.22 -
다양한 독서방법의 장단점 살펴보니
독자분들께서는 책을 어떻게 읽으시나요? 보통 책을 많이 보시는 분들은 조용히 눈으로만 읽는 경우가 많으실 텐데요. 특히 도서관에서는 말이죠. 하지만 모든 도서관에서 그런 것은 아닙니다. 천재가 된 제롬에 등장하는 것처럼 유태인의 도서관의 경우 조용한 것과는 거리가 멀다고 하네요. 서로 마주 앉아 토론하며 경전인 토라를 소리내어 읊기도 하고 마치 시장바닥처럼 시끄러운 분위기라고 해요. 그 와중에도 기도하는 사람들까지 있다고 하고요. 그들은 눈으로 읽고 말해보고 그걸 스스로 다시 듣는, 오감으로 체득한 지식을 온전한 지식이라고 생각한다고 해요. 이렇듯 독서법에는 각각 장단점이 있을 텐데요. 오늘은 독서법과 그 장단점에 대해 알아볼게요. [출처-서울신문] 음독 VS 묵독. 소리내어 읽기와 마음으로 읽기 가장 ..
2012.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