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공론장과 양극화의 미로에 서다
의제설정을 통한 공론장 형성에 기여 최근 트위터나 페이스북의 타임라인에는 대통령의 민생‧안전 행보, 유명 작가의 표절 논란, 진보 논객의 데이트 폭력에 관한 이야기들이 자주 등장합니다. 특히 소설가의 표절 문제라든지, 데이트 폭력 이슈는 블로그에 썼던 글이 SNS로 급속히 전파되었죠. 그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사회적인 문제에 관해 의견을 내놓고 토론을 하는 ‘공론장(公論場)’이 형성되었습니다. 소셜 네트워크로 얽힌 가상공간에서 확산된 여론을, 여론을 주도해 온 매스미디어도 뉴스화 했습니다. 매스미디어가 아니라 사회관계망으로 얽혀 있는 개인들도 SNS를 통해 ‘생각할 거리(what to think about)’를 던져줄 수 있게 된 거죠. 의제설정(agenda-setting)을 통한 공론장(public s..
2015. 6. 26. 1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