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상을 반영한 1990년대 베스트셀러 살펴보니
며칠 전 유홍준 명지대 교수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일본편 1·2권을 동시에 펴냈습니다. 1993년 제 1권 ‘남도답사 일번지’를 시작으로 북한편 2권(제 4·5권)을 포함 지난 해 나온 제 7권 ‘돌하르방 어디 감수광’까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는 20년간 330만권이 팔린 밀러언셀러이지요. 이른바 ‘문화유산 답사’라는 새로운 문화를 일궈내며 출판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어주었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출판계는 지금 이 기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와 긴장감으로 시선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유행어를 낳으며, 문화유산의 길잡이 노릇을 한 이 책은 1990년대의 베스트셀러 신화로 불리기까지 하는데요.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를 시작으로 베스트셀러를 넘어 밀러언셀러 열풍이 가득했던 1990..
2013. 8. 1. 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