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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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영화로, 책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
21세기는 수많은 매체들이 우리 앞에 한가득 놓여있는 풍성한 축제의 장이지요. 독자들에게 텍스트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책에서부터 화면이 있는 사진•그림•만화, 그리고 화면이 동작하는 영화•애니메이션에 이르기까지 각 콘텐츠는 자신이 지닌 매력을 발산하며 우리를 끌어당깁니다. 영역 간의 구분이 의미 없는 크로스오버의 시대에 인간의 감정을 매만지는 감성적인 소재들은 모든 매체에서 고르게 다루고 있고, IT가 발전하면서 우리는 전 세계의 수작들을 시공간의 부담 없이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아이들에게 마법천자문을 읽히는 게 유행이라고 하지요. 물 수(水)라는 한 글자를 알면 수력, 수질, 수해 등 물에 관련된 수많은 단어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처럼 한자를 공부하는 이유는 중국이 부상하고 있어서라기보..
2014.05.14 -
영화, 보지 않고 읽어야만 하는 이유
영화를 보고난 후, ‘재미있었다’ 혹은 ‘감동적이었다’라는 말로만 표현하고 계시나요? 감정을 나누는 것도 좋지만 영화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나누는 것도 중요합니다. 영화도 아는 만큼 보인다는 사실! 영화 속 주인공 뒤로 보이는 작은 소도구에도 큰 의미가 있고, 주인공이 입고 나오는 의상의 컬러에도 의미가 담겨있다고 합니다. 7월 11일 언론재단 교육센터에서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이어진 ‘영상읽기의 이해와 실제’ 수업에서는 영상을 다양한 의미로 읽는 법을 배울 수 있었는데요. 영화 속 색채의 세계, 한번 읽어볼까요? (사진 출처 - 네이버 영화) 색(color)만 알아도 영화가 보인다 (사진 출처 - 네이버 영화) , , . 이 세 영화의 공통점을 알아채셨나요? 바로 보물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그린 ..
2013.07.17 -
북유럽신화, 그리스신화와 비교해 보니
작년 2012년을 강타한 ‘어벤져스’에는 가지각색의 매력을 가진 영웅들이 등장합니다. 영화 개봉 후 가장 많이 주목을 받은 영웅은 바로 ‘천둥의 신 토르’와 ‘장난꾸러기 신 로키’인데요. 특히 ‘천둥의 신 토르’ 같은 경우에는 영화뿐만 아니라 만화, 애니메이션에서도 등장하면서 하나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토르와 로키는 어디서 구현해낸 캐릭터들일까요? 토르와 로키는 바로 북유럽신화에 등장하는 신들입니다. 그동안 우리에게 익숙했던 그리스로마 신화와는 또 다른 신화 속의 인물들이지요. 오늘은 우리에게 낯선 북유럽신화에 대해 잠시 살펴볼까 합니다. 요즘 할리우드에서 주목받는 ‘북유럽신화’ 북유럽신화는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아이슬란드 등 북유럽 지역에서 전해오는 게르만 민족의 신화로 ..
2013.02.22 -
E.T부터 아바타까지 국내 유일 SF&판타지 도서관 가보니
어릴 적 미지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던 영화 , 상상 속 세계가 눈앞에 펼쳐졌었던 , 그리고 최근의 와 우리나라의 까지. 이렇게 SF 영화는 예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장르 중 하나입니다. 미래에 있을 법한 일들, 그리고 우리가 모르는 어딘가에 존재하는 또 다른 세계의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은 남녀노소를 불문한 흥미거리이기에 이런 영화들이 인기를 끄는 것 같은데요. 이렇게 잘 알려진 영화들도 그 시작은 책에서 출발했다는 사실, 잘 알고 계시죠? 현대의 판타지 모태가 된 J.R.R 톨킨(John Ronald Reuel Tolkien)의 1955년 소설 ‘반지의 제왕’이 영화로 만들어지면서 전세계에 다시 판타지 열풍을 불러일으켰듯 대부분의 공상과학 영화들은 책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2011.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