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시 버스 탈출은 어떻게?
[요약] “망치를 찾았는데 없었어요.” 지난 10월 13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언양분기점에서 관광버스 화재 사고 생존자의 말입니다. 비상시를 대비해 설치한 망치. 그러나 승객 대부분이 위치와 사용법을 모르고, 버스 회사의 경우 미관상 좋지 않다는 이유로 커튼으로 망치를 가리기도 합니다. 비상 망치 사용법과 해외의 버스 비상 탈출법을 소개합니다. #비상 탈출구 없는 버스, 큰 사고 불렀다 지난 10월 13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언양분기점에서 관광객 10명이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인명 피해가 커진 건 출입문이 콘크리트 분리대에 막혀 승객 탈출이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여행가이드 이씨는 “갑자기 ‘쿵’하는 충격음과 함께 버스가 방호벽을 긁으면서 계속 앞으로 나가고 있었다”면서 “버스가 방호벽에 붙은 채 멈췄..
2016. 10. 28.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