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사람들만의 신문을 해석하는 방법
퍼즐 맞추듯이 읽어야 하는 노동신문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으로 판단해 볼 때 북한 신문은 철저히 노동당 선전선동기관지로 김일성 부자 우상화 관련 기사가 꽉 차있는 재미없는 신문입니다. 어떠한 비판성 기사도 허용되지 않을 뿐더러 사건, 사고, 범죄, 재해, 여론조사 등을 담은 기사 역시 철저히 배제됩니다. 실제로 노동신문 편집만큼 획일적이고 구태의연한 신문도 찾아보기 힘들고 대다수의 기사는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비슷비슷해서 지루하기 그지없습니다. 그런 실정이니 신문 역시 북한 주민들에게서 철저히 외면당할 것이라는 추론이 어렵지 않게 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전혀 다릅니다. 북한 주민들은 정말 신문을 열심히 챙겨 읽습니다. 물론 읽고 싶다고 해서 아무나 신문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신문 역..
2011. 10. 19. 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