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롤모델이었던 아버지와 신문의 공통점
어릴 적에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 누구냐고 물으면 대개는 어머니라고 대답하는 아이들이 많았지만, 저는 유독 아버지를 좋아한다고 대답하는 조금은 독특한 아들이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 누구냐고 물어도 언제나 대답은 아버지였죠. 왜 그런고 하니 어릴 적 제게 가장 큰 롤모델이 되었던 사람이 바로 아버지였기 때문입니다. 아침에 눈을 뜨고 밤에 잠자리에 들기까지의 시간 중에 집에서 볼 수 있는 아버지의 모습 속에는 언제나 책과 신문이 함께 했죠. 아침에 눈을 뜨고 가장 먼저 제가 하게 되는 일은 문 앞에 배달되어 온 신문을 아버지께 가져다 드리는 것이었고, 신문을 정독하시며 그날의 이슈가 되는 이야기들을 자연스레 이야기해주시는 아버지의 모습은 어린 마음에도 그렇게 멋있어 보일 수가 없었습니다..
2011. 9. 6. 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