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자-다수자’ 함께하는 ‘어깨동무 소통’ 필요
소수자 미디어교육 written by. 강진숙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여섯 번째 시간은 지난 여름호에 이어 미디어와 소수자의 관계를 다루고 있다. 지난 시간에는 미디어에서 소수자, 특히 노인과 장애인이 어떻게 재현되고 있는지를 살펴보았는데, 이번에는 사회적 소수자를 포용하는 미디어교육 사례를 통해 우리 사회의 다양성의 가치가 어떻게 실현되고 있는지 고민해 본다. 소수자 되기는 거창한 대의나 거시적 실천이 아닌 미디어교육 참여 그 자체만으로도 시작된다. 소수자가 고립되지 않고 다수자와 함께 참여하는 미디어교육 현장은 낯선 존재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해소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이기 때문이다. 소수자는 언론에 종종 등장하는 용어이다. 특히 진보 언론뿐 아니라 보수 언론에도 이 용어..
2023. 12. 20. 1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