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숙(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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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작가의 소설은 신문에서부터?
출처_ 연세대학교 학술정보원 한국 최초의 현대 장편소설을 알고 계신가요? 바로 ‘무정’인데요. 이 작품은 1917년부터 에 연재되었던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렇게 신문에 연재되면서 화제가 되었던 작품으로 1950년대를 휩쓴 정비석 소설가의 ‘자유부인’을 빼놓으면 섭섭합니다. 당시 에 연재되면서 선풍적인 호응을 불러와 영화로도 제작되었습니다. 이렇게 시대의 화제작들은 신문 연재소설로 그 첫선을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다독다독에서 신문에 연재되었던 베스트셀러와 현재 연재되는 신문소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출처_ wikipedia 신문에서 차곡차곡 쌓여 베스트셀러로 신문에 연재되었던 베스트셀러 중에 단연 손꼽는 것은 바로 박경리 작가의 ‘토지’입니다. 처음 작품이 나올 때는 『현대문학』에서 연재가 되었지..
2014.12.10 -
청춘에게 응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두 여류작가의 작품
세상을 향해 나아가려는 청춘들을 향한 발신음 '청춘'이라는 단어를 조용히 발음해보세요.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풀잎내음이 물씬 풍길 것 같은 싱그러운 미소와 붉게 상기된 촉촉한 볼을 한 채 인생에 대한 의문을 잔뜩 챙겨들고 길을 나서는 모습이 떠오르지 않으신가요? 여덜 여문 풋사랑에 밤새워 시름하고, 어설픈 꿈과 이상(理想)에 안쓰러울 정도로 고군분투하며, 제대로 겪어보지도 못한 인생 앞에 좌절하고 아파하는 모습. 언제나 돌아보면 ‘피식’ 웃음만 나지만, 청춘은 그러기에 바로 청춘이 아닐까 싶습니다. 대한민국의 대표작가, 신경숙의 눈에 비친 청춘 역시 그러합니다. 그녀의 눈에 비친 청춘이란 인생에 대해 가장 깊이 고민하고, 절망하고, 상처받고, 그러기에 가장 아름다운 순간들이라 비춰지지요. 여기, 그녀 작..
2013.05.31 -
세계적 작가로 도약한 신경숙 소설 살펴보니
누구에게나 첫 사랑 같은 작가가 있을 것입니다. 마음이 아플 때 반창고 역할을 해주었거나 인생과 사랑의 비밀을 일깨워주었거나 외롭고 심심한 어느 날 친구가 되어준 작가들. 각자의 마음속에는 첫 사랑처럼 생각만으로도 온 몸을 핑크빛으로 물들일 것만 같은 작가들이 있을 테지요. 제게는 그 ‘첫 사랑’이 바로 신경숙 작가입니다. 과장을 좀 덧붙이자면 또르르 굴러가는 낙엽만 봐도 웃음이 터지던 사춘기 시절 신경숙의 작품들을 만나 진한 사랑에 빠졌습니다. 제게 책 읽기에 대한 설렘과 흥미를 선물한 이도 바로 그녀였죠. 그녀의 신간을 손에 넣은 날은 온종일 마음이 들떠 외출을 자제했을 정도니까요. 그런 그녀가 드디어 일을 내고 맙니다. 그것도 세계적으로 말이지요. 짐작하셨겠지만 2008년 출간된 장편소설 가 그 중..
2012.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