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게 할 수 있는 글쓰기 방법
글쓰기 강의를 하다 보면, 매뉴얼식 글쓰기 지침이 과연 필요한가 회의하게 됩니다. 사실 글은 직접 써보면서 자신의 부족함을 알고, 그것에서 탈피하고자 하는 투쟁의식, 그 답답함을 견딜 수 있는 용기가 가장 필요하니까 말이죠. 그런데, 글쓰기를 배우는 입장에서는 고통보다는 편안한 상태를 원합니다. 듣고 이해하는 수준으로 만족하려고 합니다. 글쓰기야 말로 강의를 듣기만 해서는 절대 잘 쓸 수 없는데도 말이죠. 강의를 기획하는 교육 담당자도 그동안은 2시간짜리 특강을 요청하다 이제는 적어도 3시간, 4시간 정도를 할애합니다. 직접 써보면서 실습할 수 있도록 하거나, 과제를 내게 한 다음 직접 첨삭코칭 피드백을 받기를 원합니다. 좋은 현상이죠. 수강생보다는 교육 담당자가 글쓰기 강의의 성격을 알고, 좀 고통스럽..
2012. 2. 16. 0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