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사귀기까지 유아의 수많은 감정들 살펴보니
[출처 – yes 24] 그림책을 펴는 순간 30개월 된 조카에게 이 그림책을 사줘야겠다고 생각했다. 한눈에 봐도 유아용 그림책인 걸 알 수 있다. 은유나 추상적인 개념이 거의 없기 때문에 유아들이 봐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특히 어린이집을 다닌 지 얼마 안 된 유아들의 심리를 아주 잘 담아냈기 때문에 유아들은 등장인물의 감정에 공감하게 된다. 짧은 단어를 툭 던지고, 짧게 대답하는 두 아이의 모습이 자신의 모습과 너무 닮아 있기 때문이다. 그림은 매우 선명하고 단순하다. 특히 등장인물들의 살아있는 표정과 역동적인 행동은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이들은 그림을 통해 등장인물들의 성격과 현재의 감정을 짐작하게 된다. 몇 마디 안되는 대화는 유아들의 언어발달단계와도 연결되어 있다. 20~24개월이 ..
2013. 5. 29. 1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