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드의 미국 습격
세계 방송산업의 메카라고 할 수 있는 미국에 때아닌 영국 드라마의 열풍이 세차게 불어닥치고 있습니다. “다운튼 애비(Downton Abbey)”라는 영국 귀족과 그 하인들 이야기를 다룬 시대극의 시청자가 무려 1,020만 명에 이르렀고, 다운튼 애비 페이스북 페이지의 팬이 이미 22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더군다나 함께 방송을 보며 파티를 하는 컬트팬들도 생겼고, 티셔츠, 인형, 차 등 관련 상품은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습니다. 미국 공영방송 PBS에서 방송되는 간판급 뉴스 프로그램인 “뉴스아워”(NewsHour)의 시청자가 270만 명인 것을 고려하면 굉장히 놀라운 현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운튼 애비 이외에도 PBS에서 크게 흥행한 “셜록”(Sherlock, 410만 명), “미스터 셀프리지”(Mr..
2015. 4. 24.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