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 간 뉴스> 추위까지 이겨낸 수능한파
지난 11월 초 수능 날 뉴스를 틀었는데 “올해 대입 수능.. '수능 한파' 없다” 라는 보도가 지나가더군요. 지금은 11월 중순으로 시험 일정이 조정됐지만, 한때는 한겨울에 진행되어 수험생들에게 ‘입시 한파’는 공포에 가까웠습니다. 그때 그 시절 기사를 살펴봤습니다. 수능 한파, 그 추위와의 싸움 옷도 두툼하지 않고 난방도 충분치 않던 시절, ‘영하 9도’에서의 수능 상상이 가시나요? 신기하다고 해야 할지 원망스럽다고 해야 할지 따뜻하다가도 수능 날이 가까워지면 언제 그랬냐는 듯 어김없이 강추위가 몰려오곤 했었죠. 정부의 속앓이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항의도 많았는데요. 정부는 수능 시험 일정을 정할 때 날씨 데이터를 참고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일부러 수험생을 골탕먹이기 위해 추운 날을 잡는다는 음모론부..
2015. 11. 25. 14:00